한때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시계가 있습니다. 없어서 못 사고, 작퉁까지 등장했던 시계죠. 바로 키발딘(Kibardin) LED Clock입니다.

 

이름이 참 솔직하기도 합니다. LED는 LED를 사용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LED하면 떠오르는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죠.

 

LED Clock의 솔직한 이름과 디자인을 닮은 시계가 등장했습니다. 이번엔 손목시계죠. 키발딘 Just Watch입니다.

 

지난 여름에 새롭게 선보였던 The Only Clock에서는 솔직함을 넘어 자신만만함도 담겨있는 듯 했는데요. 이번 Just Watch도 그렇습니다. 이름이 그냥 시계… 시계가 디자인이나 다른 기능보다 기능보다 그냥 시간만 제대로 알려주면 된다는 의미가 느껴집니다.

 

W-D1
W-D2

다이얼도 이름만큼 솔직한 모습인데요. 독특하게도 12시 방향이 높고, 6시 방향이 낮은 비스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신선하기도 하지만 시간 확인이라는 시계의 본질적인 의미를 만족시키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또한 크라운도 12시 방향에 달려있죠. 3시나 9시 방향에 있는 경우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불편할 때가 있는데요. Just Watch는 아예 새로운 시도로 접근했습니다. 이 역시 시간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라 할 수 있죠.

 

W-D3
W-D4

컬러는 심플한 블랙. 42mm 크기의 케이스는 316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덮여 있습니다. 스트랩은 22mm 표준 규격이며, Zulu 가죽 재질입니다. 무브먼트는 미요타 GL30을 사용했죠.

 

W-D5

키발딘 Just Watch는 W-D1부터 W-D5까지 5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인덱스의 차이가 있는데요. 인덱스를 통해 간단한 월드타임 기능이 더해진 W-D2와 인덱스에서 숫자를 제외해 가장 심플한 W-D5를 제외하고 거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유사합니다.

 

현재 키발딘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델 별 200대 한정으로 94달러(약 10만5,000원)에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예약 판매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진행하며, 이후로는 229달러(약 25만8,000원)로 대폭 상승합니다.

솔직한 이름과 이름에 걸맞은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