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상단 바의 배터리 표시가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뀝니다. 갑자기 시신경의 모든 감각이 그 빨간색 배터리 표시를 의식하기 시작합니다. 이내 귀찮음을 무릅쓰고 가방을 뒤적거려 USB 케이블과 보조배터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엉켜 있는 케이블을 이리저리 풀어내 스마트폰에 연결합니다. 지잉- 이제야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그런데 옆에 있는 친구, 충전 중이라더니 그냥 가방 위에 폰을 얹어 두고만 있습니다. 아, 알고 보니 그 가방이 오드아이 백이었네요.

 

오드아이백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가방입니다.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는 뛰어난 호환성과 어디 들고 다녀도 부끄럽지 않은 멋진 디자인까지 갖추었죠. 이 가방 위에 얹어두기만 하면 혹은 안쪽 주머니에 넣어두기만 하면 자연스레 충전이 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USB 케이블과 짝꿍처럼 들고 다니던 보조배터리를 가방 안쪽 선에 연결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오드아이 전용 배터리는 11월쯤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안쪽에 배터리를 연결하면 무심하게 툭 얹어만 놓아도, 이동할 때는 안쪽에 있는 주머니에 쏙 넣기만 해도 충전이 됩니다. 이제 USB 케이블은 그냥 침대 옆에 고이 꽂아두기만 해도 되겠네요.

 

가방에 대기만 하면 충전이 가능한 기술은 오드아이가 특허 출원한 양방향 듀얼 무선 충전 모듈이 완성한 것입니다. 모듈 속에는 무선 충전의 정석이라 불리는 Qi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 받은 기술이라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방에 장착해도 부담 없는 무게와 크기에 고속 충전까지 가능한 기능으로 오드아이백의 핵심을 맡고 있습니다.

 

잠깐,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아, 아이폰 유저들의 탄식이네요. 걱정은 넣어두세요. 오드아이가 특별 제작한 리시버 (무선 충전 패치)가 있다면 아이폰 역시 문제 없다고 합니다. 색상 역시 센스 있게 아이폰 본래의 색감에 맞추었네요.

 

본래 기술이 뛰어나면 디자인은 포기해버리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드아이백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상급 천연 가죽을 사용함은 물론이고 겉으로만 봐선 그냥 가방인지 무선 충전 가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무선’ 이라던가 ‘충전’ 이란 단어가 붙으면 보다 투박한 디자인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오드아이백은 그냥 디자인백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오드아이백은 클러치 S/M, 미니백 S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 선택 폭이 넓어 펀딩할 때 꽤나 고민이 필요하겠네요. 펀딩을 오픈한 지 약 3일만에 500%를 가뿐히 돌파한 오드아이백, 지금 와디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