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배열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터치식 키보드가 나왔습니다. 애플 무선 키보드와 트랙패드처럼 구성할 수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알록달록 색동 키보드로 만들 수도 있으며, 게임 인벤토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게임 전용 키보드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터치 키보드의 이름은 101터치(101touch)입니다. 18.3인치짜리 터치 스크린에 키보드가 표시되고요. 안드로이드를 커스터마이징 해서 OS로 사용합니다. 또한 16GB의 저장공간과 배터리도 내장돼 있습니다. 기능을 조금만 더 확장하면 태블릿 PC를 겸용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는데요?
101터치는 현재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개발이 완료됐고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130파운드(약 22만 원)를 후원하면 깔끔한 완제품 101터치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터치 스크린을 키보드로 사용한다는 게 처음엔 조금 어색하겠지만, 컴퓨터로 다양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