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대중적으로 보급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대세 스마트 디바이스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인공지능 스피커일 겁니다. 국내외 어지간히 알려진 곳에서는 어김 없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시하고 있죠.

 

샤오미도 예외는 아니겠죠. 샤오미도 인공지능 스피커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가격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샤오미다운 가격이 최고의 경쟁력으로 보입니다.

 

이름은 MI AI Speaker. 언뜻 샤오미의 공기청정기가 연상되는 디자인입니다. 새하얀 컬러와 특히 하단에 뚫린 구멍에서 음악대신 맑은 공기가 흘러나올 것만 같은 모습이죠.

 

물론 크기는 공기청정기에 비할 데가 아니죠. 88x88x211.8mm로 여느 인공지능 스피커 정도되는 크기입니다.

 

내부에는 총 6개의 마이크가 탑재되었고, 에코 제거 기술도 들어가 있습니다. 음성인식의 범위와 감도를 높이기 위함이죠.

 

기능은 지금까지 출시된 인공지능 스피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IoT 허브 기능을 수행하죠. 샤오미는 지금까지 가전 등을 출시하면서 스마트 기능을 강조하곤 했는데요. MI AI Speaker가 제 역할을 한다면 그 중심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는 스마트 기업이니까요.

 

스피커는 아래쪽에 달려있습니다. 2.25인치 풀레인지 유닛인데 360도 사운드를 지원합니다. 기존 샤오미 스피커 수준만 되어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샤오미가 선보인 인공지능 스피커, MI AI Speaker의 가격은 약 5만원(299위안)입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인공지능 스피커보다 저렴한 가격이죠.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알리바바의 Tmall Genie X1보다도 저렴합니다.

 

MI AI Speaker는 8월 중 1,000명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로 정식 판매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대륙의 실수가 나올 때도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