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면 KITAS라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얼리어답터에서도 거의 매년 관람하고 있죠. 2015년2016년에는 IT액세서리주변기기전이라고 불렀는데 2017년 올해부터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라고 바뀌었네요. 어차피 마찬가지지만 왠지 고급스러워진 느낌입니다.

 

KITAS는 전시회를 개최하기 전에 특별히 KITAS Top 10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얼리어답터도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었죠. 2017년에도 어김없이 Top 10이 발표했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스마트 디바이스 10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일상을 스마트하게 바꾸는 스마트업의 아이디어를 KITAS 2017 개최 전에 미리 엿보겠습니다.

 

 

1. 포스트잇 프린터

망고슬래브(Mangoslab)에서 선보인 네모닉(Nemonic)은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작성한 메모를 포스트잇으로 출력해주는 미니 프리터입니다. 물론 실제 포스트잇을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잉크나 토너가 필요하지 않고 전용 용지만 사용하면 되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가 결합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네모닉은 얼리어답터에서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KITAS Top 10으로 선정되니 반갑네요.

 

 

2. IoT 허브 로봇

아이피엘(IPL)에서 선보인 아이지니(iJINi)는 AI, 클라우드 기반의 IoT 허브 로봇입니다. 아침에 조명을 켜서 사용자를 깨워주고, 음성인식 기능으로 날씨나 뉴스 등 정보를 제공하며, 집이 비었을 때 움직임을 감지하면 스마트폰으로 상황을 실시간 전송해주기도 합니다. 외부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죠. 반려견 대신 IoT 허브 로봇을 키우는 시대가 온 걸까요?

 

 

3. 스마트 컨트롤러

와이드벤티지(Wide Vantage)에서 선보인 모션플레이(MotionPlay)는 조이스틱처럼 생긴 스마트 컨트롤러입니다. 블루투스를 연결하거나 별도의 배터리 없이 스마트폰 옆면 끼우기만 즉시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단순한 하드웨어와 복잡한 소프트웨어의 조합으로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 게임을 즐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스마트 벨트

웰트(Welt)에서 선보인 스마트 벨트는 말 그대로 허리에 착용하는 벨트입니다. 그 상태 그대로 허리 둘레에 따른 복부 비만도의 정도나 활동량, 식사량 등 생활 습관을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고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해주죠. 여기에 걸음 수와 앉아 있는 시간, 과식 여부까지 측정해줍니다. 어쩌면 무시무시한 벨트일지도 모릅니다. 웰트 스마트 벨트 역시 얼리어답터가 소개한 적이 있죠.

 

 

5. 웨어러블 카메라

씨어스테크놀러지(Seers Technology)에서 선보인 미위클립(MeweClip)은 소형 웨어러블 카메라입니다. 클립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어디든 착용이 간편하죠. 설정한 시간 간격으로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해주고, 촬영한 사진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웨어러블에 가까운 사용성과 기능성, 부디 몰카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6. 자율주행 캐리어

굿인터내셔널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캐리어, 코와로봇(Cowa Robot)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캐리어지만 사용자를 졸졸 따라다니는 로봇이죠. 7.2km의 속도로 최대 15도 각도를 오를 수 있습니다. 공항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자동으로 피할 줄도 알고 GPS 신호로 위치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도 탑재되어 있죠. 물론 기내 반입이 가능한 캐리어이기도 합니다. 얼리어답터에서 소개했던 다른 캐리어와 함께 더 이상 노룩패스는 없는 걸로.

 

 

7. 초고속 무선 송수신기

와이젯(WiseJet)에서 선보인 브이젯(V-Jet)은 스마트폰이나 PC, TV, 프로젝터 등에서 풀 HD 영상을 무선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송수신기입니다. 주렁주렁 번거로운 케이블도,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도 필요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죠. 가정은 물론 사무실이나 넓은 공간 등에서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8. 스마트 드럼 키트

위포코퍼레이션(Wipo Corporation)에서 선보인 스마트 드럼 키트는 간단하게 마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드럼 게임입니다. 물론 실제 드럼과 거의 차이가 없도록 만들어졌죠. 전도성 드럼 스틱을 사용하고 킥 페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게임 방식으로 드럼을 연주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드럼을 배울 수 있겠죠. 역시 얼리어답터에서 크라우드펀딩 아이템으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9. 스마트 운동 기구

202BPM에서 선보인 버프업(Buff-Up)은 스마트폰을 개인 트레이너로 활용한 스마트 운동 기구입니다. 집안에서 혼자 운동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십상인데요. 버프업은 다양한 모듈을 결합해서 여러 운동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으로 운동 스케줄을 관리해주기도 합니다. 음성으로 코칭이나 카운팅을 해주기도 하죠. 어쨌든 버프업은 도움보다 사용자의 의지가 중요하겠지만요. 얼리어답터에서 소개한 제품이었습니다.

 

 

10. 전동 스쿠터

액슬비전코리아에서 선보인 스티고바이크(Stigo Bike)는 기본적으로 전동스쿠터지만 2초안에 접고 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2시간 충전하면 4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기도 하죠. 최고 속도는 25km/h. 무게는 15.2kg으로 접어서 끌고 다니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10가지 제품 KITAS에는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가 전시될 예정입니다. 2012년에 처음 시작해서 7회째 맞고 있는데요. 이번 KITAS 2017는 오는 8월10일부터 12일까지 ‘FUTURE UNLIMITED’ 라는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뭐든 스마트가 붙어도 어색하지 않은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