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를 닮은 모영으로 레트로 감성을 지닌 키보드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씩 나오더니 이제는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공통점은 타자기를 재현한 동그란 키캡입니다. 어쩌면 그뿐이죠.

 

동그란 키캡을 사용했다고 레트로 감성이 무조건 되살아 나는 건 아닌데요. 동그란 키캡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아낌 없이 사용한 키보드가 나왔습니다. 소재 때문인지 훨씬 레트로한 매력을 발휘하죠.

 

Azio라는 키보드입니다. 오래된 타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고 오직 레트로 감성에만 집중한 모습니다.

 

키보드 프레임은 아연 알루마늄 합금 재질을 두드려서(단도) 만들었습니다. 키보드 상판과 키캡은 천연 가죽으로 마감했죠.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키캡의 내구성을 뽐내는 반면 Azio는 전혀 반대입니다. 사용할수록 사용 흔적이 남게 만들었죠.

 

택타일 스위치를 사용해 타이핑 시 타자기 느낌을 내도록 했으며, 백라이트 LED도 탑재했습니다.

 

타자기 모양을 본 딴 대부분의 키보드와 달리 숫자패드가 있는 것도 Azio의 특징이죠. 컬러는 총 3가지입니다.

 

Azio는 현재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펀딩 중입니다. 목표액은 5배 이상 달성했죠. 최소 펀딩 비용은 USB 케이블 연결 모델은 120달러, 블루투스 모델은 140달러입니다. 그리 터무니 없는 수준은 아니네요. 배송은 2017년 8~10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기에 좋은 키보드가 치기도 좋을까요?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