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레트로 디자인의 제품을 사랑한다. 레트로 디자인의 제품은 시간이 흘러도 그 아름다움이 퇴색되지 않고 재해석된다. 그래서 나는 애플이나 삼성 제품의 구입을 멈추고 레트로 제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다만 이번 리스트에는 과거 제품을 복원하거나 복원한 듯한 레트로 제품 위주로 뽑아봤다. 레트로 제품 특성상 해외배송 제품이 꽤 되니 지금 바로 질러야 한다.

 

1. 핫로드 보온 여행용 머그컵 (Hot Rod Heated Travel M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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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것부터 시작하자. 아주 섹시한 머그컵이다. 페라리레드의 정렬적인 붉은색과 온도계까지 달려 있다. 차량용 시거잭이 달려 있어 따뜻한 온도까지 유지할 수 있다. 만약 BMW 미니같이 레트로한 자동차라면 필구 제품이다. 배송비 포함 5만원대. 직구 상품이라 빨리 주문해야 크리스마스 전에 받을 수 있다.

http://bit.ly/1yFlFkc

누구에게 적합할까? 검은색이나 회색 자동차를 가지지 않은 사람

구매하기-미스터쿤-06

 

2. 필립스 ORD7100C 오리지널 라디오(Original Radio)

OriginalradioORD7100C

필립스가 최초로 출시했던 라디오를 복원한 제품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도크가 붙어 있으나 아쉽게도 30핀 단자를 지원한다. 집에서 놀고 있는 아이팟 클래식이나 구형 아이폰을 꽂아 놓을 수 있다. FM스테레오 튜너가 붙어 있고, 음질은 기대이하지만 디자인은 기대이상이다. 15만원대. 역시 직구 상품이다.

http://bit.ly/1wFm0TZ

누구에게 적합할까? 아이폰6기변후, 아이폰 4S가 남은 사람.

 

3. 트웸코 클락 QT30 (Twemco Clock QT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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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트웸코는 가장 레트로한 아이템에 틀림없다. 커다란 타이포, 매 시간마다 들리는 둔탁한 플립 소리. 오랫동안 책상 위를 빛내 줄 레트로 소품이다. 1990년대 왕가위 영화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된다. QT30 모델이 오리지널이다. 11만원대

http://bit.ly/1whLvbY

누구에게 적합할까? 영화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4. 후지필름 X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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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디자인의 카메라는 많다. 예를 들어 니콘 Df나 라이카 같은. 하지만 선물로 주기에는 너무 가격이 비싸다. 그럴 때는 역시 후지필름이다. 20만 원대 가격에 이 정도 레트로 감성을 가진 디카는 드물다. 초고속 AF와 F1.8부터 시작하는 광학 4배줌이 장점이다. 오픈마켓에 판매중이다. 20만원 후반대

http://bit.ly/1DjHloY

누구에게 적합할까? 똑똑하고 저렴한 똑딱이를 찾는 이들에게.

구매하기-미스터쿤-06

 

5. 브라운 벽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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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의 뿌리가 독일의 ‘브라운’사의 디자이너였던 ‘디터람스’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디터람스의 디자인철학을 계승한 브라운 벽시계가 국내에도 판매중이다. 너무나 애플을 사랑한다면 이 벽시계로 오마쥬를 바쳐야 할 것이다. 7만원대

http://bit.ly/1vI3O5d

누구에게 적합할까? 흑과 백을 너무나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6. 마샬(Marshall) 메이저(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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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의 멋드러진 필기체와 금빛 로고. 80년대를 흔들었던 락 스피릿이 꿈틀댄다. 온 이어 타입의 밀폐형 제품이고, 폴딩이 가능해서 언제나 들고 다니며 락 스피릿을 발산할 수 있다. 음질도 꽤 좋다. 메탈키드라면 놓쳐서는 안될 제품이다. 다만 좀 작은 크기이므로 머리가 너무 크다면 포기해야 한다. 13만원대. 정식수입품 오픈마켓 판매중

누구에게 적합할까? 거친 고역의 메탈 음악을 사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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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위스보이스(Swissvoice) e퓨어 SWV-BH01l

Swissvoice

 

혹시 아직도 일반 전화기가 필요하다면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이다. 전화기의 스테레오 타입만을 남긴 극단적인 디자인으로, 아이콘 같기도 하지만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풍긴다. 전화기 아래 도크를 열면 아이폰 충전이 가능하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통화도 가능하지만 일반 전화까지 가능한 만능 제품이다. 아마존에서 49$에 판매 중 (5만 5천원)

http://amzn.to/16cM6Sv

누구에게 적합할까? 책상위에 아이폰 거치대와 전화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8. 그래모복스 그래모폰 (Gramovox – The Bluetooth Gramo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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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얼마나 바뀔까? 그라모복스가 내놓은 그라모폰 하나면 집안을 단번에 1920년대로 돌려 버린다. 고생창연한 디자인이지만 블루투스 4.0기술로 무선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이 좀 비싸다. 40만원대. 아이패드를 꽂을 수 있는 제품은 50만원대.

http://bit.ly/1DjUhv5

누구에게 적합할까? TV옆의 빈자리가 허전하다면.

 

9. LG 클래식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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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는 LG클래식 TV의 디자인에 100%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풀 HD에 믿을 만한 회사 제품에, 합리적인 가격의 레트로한 감성을 가진 TV는 전세계에서 이 TV가 유일하다. 40인치는 디자인 밸런스가 무너졌다. 32인치까지만 구입하라. 오픈마켓에 판매중이며 50만원대

누구에게 적합할까? 부모님과 신혼부부

 

10. 동부대우전자 더 클래식 (FR-C15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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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스메그를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스메그의 가격은 에비앙으로 양치를 하는 사람이나 납득할만 하다. 그래서 동부대우의 스메그st. 냉장고인 더 클래식을 조심스럽게 추천해 본다. 150리터 용량이고 기능은…냉장과 냉동이다. 오픈마켓에 판매중이며 30만원대

누구에게 적합할까? 자취를 시작할 모든이들에게

 

얼리어답터의 크리스마스 선물 가이드

1. 음향기기 1편 – 여자를 위한 음향 기기

2. 음향기기 2편 – 남자를 위한 음향기기

3. 애플 매니아들을 위한 선물

4. 레트로매니아들을 위한 선물

5. 시계매니아들을 위한 선물

6. 얼리어답터들을 위한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