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사진을 보는 것도 좋지만, 기념일에 찍은 사진이나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사진은 인화해서 간직하고 싶다. 손에 잡히는 사진은 무형의 데이터보다 더욱 마음 깊이 와닿기 때문일까? 그래서 사람들이 아직도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포토 프린터를 찾는 것 같다.

 

아이폰에 끼워서 쓸 수 있는 포토 프린터가 나왔다. 이름은 Pocket Prynt. 기존 포토 프린터처럼 저장된 사진을 프린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용 앱을 통해 증강현실 사진도 프린트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아주 쉽다. 그저 아이폰에 끼우면 된다. 아이폰 라이트닝 단자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라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쓸 수 있다.

 

전용 앱을 실행하고 촬영 버튼만 누르면 끝. 포토 프린터처럼 사진을 간단히 보정해 프린트할 수 있고, 프린트된 사진은 뒷면의 필름을 떼면 스티커처럼 부탁할 수 있다.

 

 

사진을 증강현실로 즐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전용 앱으로 사진을 찍으면, 10초 동안 영상도 함께 촬영되고, Prynt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프린트한 사진을 전용 앱으로 스캔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영상이 화면 속 사진에서 재생된다. 덕분에 촬영 당시의 기분과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영상을 공개하기로 설정하면, 나뿐만 아니라 친구나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스캔할 때도 영상을 볼 수 있다. 프린트한 사진은 하나지만, 영상은 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어 좋다.

 

 

Pocket Prynt는 완전히 충전하는데 3시간 정도 걸리고, 한 번 충전하면 20장을 프린트할 수 있다고 한다.

 

 

Pocket Prynt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성공한 Prynt의 후속작이다. 앞글자에 Pocket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그런지 크기는 8.3×7.1×4.8cm로 기존보다 절반으로 작아졌고 무게는 약 164g으로 세 배 가벼워졌다. 그래도 아이폰에 연결하고 나면 주머니에 들어갈 크기는 아니다. 가격은 149.99달러다.

해리포터의 움직이는 사진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