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애플 매니아들은 좀 어려운 소비자다. 어지간한 디자인이나 기능으로는 절대 만족할 사람들이 아니며 작은 단차나 유격에도 민감하니까. 가끔은 디자인이나 기능이 별로라도 환호하는 경우를 보면 변덕 심한 스티브 잡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 선물 가이드는 애플 제품 사용자가 작성했으니 어느 정도는 믿어도 된다. 적어도 선물한 후 핀잔은 듣지 않을 것이다.

 

1. 트웰브 사우스- 매직완드 (Twelve South-MagicWand)

그저그런 키감의 애플 무선 마우스와 매직 트랙패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애플 매니아일 확률이 높다. 이 제품은 두 물건을 마치 원래 하나였던 것 마냥 묶어주는 액세서리.

Twelve_South_Magic_Wand

물론 키보드와 트랙패드의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 두 제품을 묶으면 마치 거실용 무선 키보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 편하다. 상부 프레임에 두 제품을 밀어 넣은 후 벌어진 틈을 별도의 액세서리로 잡아주는 부분에서 애플 마니아들은 환호할 것이다. 꼼꼼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4만 4천 원. http://goo.gl/hBHtwA

 

2. 스코트 – 루미나 (SCOTT – Luminor)

SCOTT_Luminor

이건 언뜻 보면 LED 램프다. 그런데, 램프 사이에 스피커가 들어 있다. 그래서 스탠드에 꽂아두면 소리가 마치 한겨울 눈처럼 머리 위로 내린다. 또한 램프는 일반적인 전구와 같은 소켓을 쓰기 때문에 책상 위 스탠드에 꽂고 위 사진처럼 꾸밀 수도 있다. 게다가 램프가 여러 개라면 같은 음악 소리를 여러 방에서 들을 수도 있다. 아. 이 물건은 30핀 전용이다. 옵션에서 꼭 8핀 액세서리를 구매해야 한다. 기본 세트 19만 9천 원에 옵션을 더하면 20만원이 살짝 넘는다. http://goo.gl/WvJ530

 

3. 모쉬 케이블 (Moshi Cable)

Moshi_Cable

스마트폰 천국인 대한민국. 그러나 분리 할 수 없는 배터리 때문에 용량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아이폰 사용자에겐 충전 지옥. 카페에 충전을 하러 갔는데… 빈 자리가 없다면 옆에서 끌어 와야 한다. 이럴때 유용한 무려 3m 길이의 케이블이다. 자동차라면 충전 케이블을 꽂아 놓고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우며 통화할 수도 있겠다. 원룸 생활자라면 충전을 하면서 화장실도 갈 수 있다. 3만 5천원.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558170620

 

4. 네오 스마트펜 N2 (Neo Smartpen N2)

Neo_Smartpen_N2

에반게리온의 N2 원폭급 물건이다. 전용 펜으로 전용 노트에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 바로 아이폰 화면으로 전송된다. 심지어 필기시 소리까지 꼼꼼히 녹음해 매번 말 바꾸는 갑질 심한 클라이언트 미팅시에도 유용하다. 플랭클린 플래너를 쓰고 있다면 이 선물이 딱이다. 최근 플랭클린 플래너 중 이 제품과 함께 쓸 수 있는 모델이 출시되었다. 물론 두 가지를 같이 선물해도 좋겠다. 다행히 안드로이드폰도 사용가능. 17만 8천원.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30983

 

5. 필립스 DS 1155 (Philips DS 1155)

Philips_DS1155

딱 보기에도 애플의 제품들 옆에 놔두면 잘 어울리게 생겼다. 아이폰을 거치하면 충전이 되고 음악도 들려주며, 알람시계 기능도 있다. 또한 아이폰을 꽂으면 알아서 시간을 동기화 시켜 맞추는 똑똑한 기능도 있다. 또한 상단에는 가격과는 어울리지 않는 무늬목으로 장식되어 있다.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더욱 디테일한 컨트롤도 가능하며 바닥에는 무드 등까지 있다. 웬만한 쇼핑몰에서는 다 판다. 가격은 12만원대.

 

6. 로지텍 K480 (Logitech k480)

Logitech_k480

오늘 소개할 10가지 아이템 중 진성 애플 마니아를 위한 선물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이 키보드 하나면 맥OS가 탑재된 PC나 노트북은 물론 iOS가 탑재된 휴대용 디바이스까지 최대 3개를 연결한 후 다이얼 전환으로 기기를 선택해 쓸 수 있다. 윗면의 홈은 바로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거치해 둘 수 있는 공간. 물론 윈도우와 크롬 OS까지 쓸 수 있다. 연결은 블루투스다. 6만 9천 9백원. http://goo.gl/O8KhYp

 

7. 스페로 올리에 (Sphero Ollie)

Sphero_Ollie

이전 버전에 비해 달리기 성능에 집중한 모델이다. 게다가 1시간을 충전하면 1시간을 갖고 놀 수 있다. 속도는 22km/h 까지 나오며 타이어를 바꿔주면 특성이 조금 바뀌는 재미도 있다. 어지간한 충격에는 잘 깨지지도 않으니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좋다. 캠핑장에서는 컴퓨터 켜지 말고 이런걸 가지고 놀아야 한다. 다만 이전 버전처럼 물 위에 띄울 수 없다는 것과 아직 다양한 앱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좀 아쉽다. 13만 9천원.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30968

 

8. 루크 모노포드 (Looq mono Pod)

Looq_monoPod

최근 미래부에서 셀카봉의 블루투스 인증을 단속하겠다는 반서민적 계획을 발표했다. 물론 이 제품은 예외다. 촬영 기능은 블루투스가 아닌 이어폰 커넥터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전용 앱으로만 촬영 된다는 것이 좀 아쉽지만 아이폰은 물론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작동하며 반사판이 있어 더 화소가 높은 후면 카메라도 사용할 수 있다. 5만 5천원. http://www.10×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1088746

 

9. B&W(Bowers & Willkins) T7

B&W_Bowers-&-Willkins_T7

B&W에서 만든 최초의 블루투스 잼박스다. 흔히 잼박스는 알록달록한 컬러를 입고 있기 마련인데, 이 물건은 허니컴 장식을 비롯한 장중한 느낌이다. 고전 애플 마니아들은 아이콘을 바꾸며 즐거워 했는데, 이제품 역시 내장 DAC와 DSP를 통해 취향에 맞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18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으니 배터리 부족에 시달리는 애플 마니아의 환호성이 여기까지 들리는 느낌. 가격 역시 이들의 제품 치고는 저렴.  49만 4천원. http://goo.gl/SKD7yX

구매하기-미스터쿤-06

 

10. 트위스트 월드 어댑터 (Twist World Adapter)

Twist_WorldAdopter

그나라 콘센트 사정에 맞출 수 있다는 여행용 어답터는 많지만, 애플 제품의 충전까지 고려한 제품은 이 물건이 거의 유일하다. 맥북과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까지 무려 3가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애플 마니아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접지는 없지만, 퓨즈가 들어 있어 과전류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3만 6천 9백원.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30897?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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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의 크리스마스 선물 가이드

1. 음향기기 1편 – 여자를 위한 음향 기기

2. 음향기기 2편 – 남자를 위한 음향기기

3. 애플 매니아들을 위한 선물

4. 레트로매니아들을 위한 선물

5. 시계매니아들을 위한 선물

6. 얼리어답터들을 위한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