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활이 편해질수록 다른 한편으론 더 신경 써야 하고 챙겨야 할 것들이 생겨나기 마련인데요. 예를 들면 온종일 사용하던 기기들의 배터리를 채우는 일 같은 것 말입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은 물론이고, 당연히 아날로그 아이템의 자리를 지키던 손목시계와 이어폰마저도 충전이 필요한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으니까요.

 

더구나 심각한 충전 강박증을 앓고 있는 저는 어떤 기기든지 배터리가 70% 미만으로 떨어지면 불안해져 기회만 있으면 충전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 곳엔 멀티충전기는 기본이거니와 늘 여러 개의 충전 케이블들이 실타래처럼 뒤엉켜 있죠.

특히 늘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그만큼 충전을 더욱 자주 할 수밖에 없는데, 이쯤 되니 케이블을 꽂고 뽑는 것마저도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습니다.

 

“조금 더 간편하고 깔끔하게 충전할 방법은 없는 걸까?”

 

그런 고민을 해오다 꽤 유용한 제품을 만났습니다. 사실 아이폰 사용자였던 시간이 긴 편이기에 (티는 내지 않았어도) 안드로이드폰의 무선 충전이 부러운 적이 많았는데, 더 이상 그러지 않아도 되죠!

 

(시거잭은 스톤루프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케이블 없이 충전하는 편리함

안드로이드폰이야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이 여럿 있었지만,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하며 매번 혁신을 보여준 아이폰은 오히려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스톤루프(STONELOOP)의 제품들은 아이폰도 무선 충전을 가능하게 해줄 뿐 아니라 구성품을 모두 갖춘다면 집에서도, 차에서도 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충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폰 기준 무선 충전을 위해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스톤루프 제품은 무선충전 리시버 STR102와 무선충전 패드 ST10입니다.

 

무선 충전 리시버는 무선충전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스톤루프의 리시버는 마그네틱이 내장되어 있는 리시버 STR102와 그렇지 않은 일반 리시버 STR201로 나뉘며, 아이폰 전용과 안드로이드폰 전용이 있으니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리뷰에 등장한 리시버는 마그네틱이 내장된 STR102 제품입니다.

 

리시버는 스마트폰 뒷면에 살짝 부착시켜 사용하면 되는데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눈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케이스 안쪽에 넣어도 되지만 케이스가 두꺼울수록 충전효율이 떨어지니 피하는 것이 좋겠죠.

 

아이폰 (아이폰6 이상) 사용자를 위해 리시버와 케이스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무선 충전 케이스 치고는 슬림한 디자인과 미끄러움이 덜한 그립감이 나쁘지 않네요.

 

케이스 역시 리시버가 내장되어있다는 차이일 뿐, 붙이는 패치형 리시버와 동일한 방식이다 보니 충전 단자에 금속부를 늘 꼽아두어야 하는데요. 케이스는 쉽게 연결을 해제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충전 단자를 사용해야 할 때는 케이스를 분리하지 않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충전 단자를 막아두는 것이 불편하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사용하다 보니 유·무선 충전을 적절하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오히려 충전하지 않을 때 노출되어있는 충전 단자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해줘 더 좋았습니다. (수시로 이어폰 젠더를 사용해야 하는 아이폰7 사용자였다면 달랐겠지만 말이죠.)

 

리시버 내장형 케이스는 오직 아이폰 전용이며, 아이폰 6, 아이폰 6S, 아이폰 7, 아이폰 7+까지 지원합니다.

 

 

은반 위의 스마트폰

탁상용 무선 충전기 ST10은 사무실이나 집과 같은 실내에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아연합금 메탈 소재와 뽀얀 아크릴 소재가 만나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며 상당히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얇은 것에 비해 무게는 173g 정도로 꽤 나가지만, 어차피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 것은 아니니 상관없겠죠.

 

스마트폰 가운데 부분을 잘 맞춰 올려놓으면 무선 충전이 시작됩니다. 측면의 작은 LED등에 그린라이트가 켜지면 제대로 충전이 되고 있다는 증거!

 

Qi 방식의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 기기라면 모두 호환되며,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할 때도 선 없는 편리함

제 주변엔 운전할 때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오랜 시간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소모량도 상당해 늘 거치대에 충전 케이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차의 시동을 걸고 출발하기까지 상당히 복잡한 절차를 거치곤 하죠.

 

여기에서 스톤루프는 빛을 발합니다. 차량용 무선 충전기 ST20이 있거든요. 클립으로 송풍구에 끼워서 사용하는 형태의 이 제품은 자석 흡착형이기에 스마트폰을 붙이기만 해도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시거잭은 스톤루프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7, 갤럭시 S7엣지, 갤럭시 노트5는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부착할 수 있고, 그 외의 Qi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한 기종은 동봉되어있는 메탈 플레이트를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세심하게도 메탈 플레이트를 정확한 위치에 부착할 수 있도록 사용 설명서 안쪽에 눈금자 표시도 되어있네요.

 

(시거잭은 스톤루프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무선 충전 기능이 없는 기종이라면 위에서 보여드린 마그네틱 리시버 STR102나 리시버 내장형 케이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특히 내장형 케이스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한 점이 많은데요. 따로 플레이트를 부착하지 않아도 되니 깔끔하고 자력도 상당히 세서 그 어떤 흔들림에도 안정적으로 고정이 됩니다.

 

가로·세로 제약 없이 사용하기에도 편하고 한번 선 정리를 해두면 차량 내부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더욱 좋죠.

 

(시거잭은 스톤루프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으며, 별도로 구매가 필요합니다)

다만 DC 5V, 1.8A 이상의 출력이 되는 충전용 어댑터에 연결해서 사용해야만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시거잭 USB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스톤루프의 무선 충전기는 (아이폰 6S 기준) 약 20분 동안 7%가 충전될 정도로, 빠른 편은 아니지만 무선의 편리함은 모든 단점을 무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량용 무선 충전기 ST20을 더 추천하고 싶은데요. 탁상용 무선 충전 패드의 디자인이 예쁘긴 하지만, 스마트폰이 바닥에 눕게 되는 형태여서 알림을 확인하기에도 불편하고 자칫 위치가 달라지면 충전이 중단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에 ST20은 대충 위치를 맞춰도 정확한 충전 위치에 철썩~ 달라붙어 충전이 시작되고 무엇보다 접착력이 좋아 거뜬히 스탠드 역할까지 해줍니다. 책상에서는 무선 충전 스탠드처럼, 차에서는 무선 충전 거치대처럼,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죠.

 

한번 무선 충전의 편리함을 맛본 지금, 다시 유선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좋은 것은 같이 나눠야 하는 법! 여러분을 구속 없는 편리한 무선 충전의 길로 초대합니다!

무선 충전의 편리함
충전 단자를 사용할 때의 번거로움
머무는 곳 마다 무선 충전기로 채우고 싶은 욕심
아쉬운 충전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