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시작, 가장 많이 하시는 다짐이 금연, 다이어트, 그리고 일기 꾸준히 쓰기가 아닐까요? 저 역시 매년 새 마음 새 뜻으로 1년 다이어리를 샀지만 1월을 넘겨본 적이 거의 없네요. 뭐든 꾸준히 한다는 건 참 힘들어요. 번거롭기도 하죠. 그런데 닷닷닷 다이어리를 쓰면 적어도 2달은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궁금하게 만들거든요.

 

닷닷닷 은 2개월 정기구독 다이어리예요. 2개월마다 매번 새로운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집으로 배송해준다고 해요. 1년 다이어리보다 무게도 마음도 훨씬 가볍지 않나요? 일단 1년을 꽉꽉 채워야 완성된다는 부담이 없어서 좋네요. 등산할 때도 그렇잖아요. 정상이 어디인지 모르고 멀다는 것만 알면 하염없이 힘들게 느껴지는데, 대충 어디쯤 있는지 몇 시간쯤 걸리는지 알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죠. 다이어리도 비슷한 것 같아요.

 

다이어리를 쓰면 또 하나 귀찮은 게 바로 스마트폰과 연동이 안된다는 거예요. 끄적거리고 예쁘게 꾸미는 맛으로 다이어리를 쓰긴 하지만 우리가 하루 종일 같이 붙어 있는 건 스마트폰이죠. 알림을 주기도 하고요. 다이어리에도 썼다가 스마트폰에도 따로 입력하고, 비효율적이었죠. 그래서 닷닷닷은 스무스하게 연동시켜준대요.

 

닷닷닷 다이어리에 손으로 적은 일정을 닷닷닷 앱으로 찍기만 하면 연동 완료. 꼭 닷닷닷 다이어리에 쓰지 않아도 앱만 있으면 연동된다고 해요.

 

디자인도 상당히 깔끔해요. 두 달이 다 채워져 갈 때쯤, 다음 달 일정이 미리 생길 수 있으니 총 세 달의 먼슬리를 준비해주는 센스가 참 마음에 들어요. 큼직큼직하게 만들어준 칸에서 만든 이의 두둑한 배포가 느껴지네요. 위클리는 더 커요. 시원시원.

 

쓰고 싶은 것, 담고 싶은 것이 많은 분들을 위해 격자 노트와 무지 노트도 넉넉히 채워주었어요. 겉표지는 하드커버라 쉽게 구겨지지 않고, 내지는 100g의 모조지라 비침이 없어요. 180도로 쫙쫙 펴지는 유연함은 부러울 정도네요.

 

벌써 6월, 한 해의 반환점을 돌아야 하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2017년의 남은 6개월은 닷닷닷 다이어리가 꽉꽉 찰 정도로 기쁜 일이 많길 바라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 다시 보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그 때로 시간을 돌릴 수는 없을 테니 대신 소중히 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