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갔다. 여름의 초입과 함께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예고됐지만, 어쨌든 올봄만큼 지나가길 간절히 바란 계절이 있었나 싶다. 미세먼지 때문이다.

 

올봄, 숨을 쉬기 힘들 정도의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줬고, 덕분에 관련 상품의 인기가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뒤늦게나마 공기청정기를 고르려고 하면 선택을 주저하게 된다. 선택지가 너무 많은 탓이다.

 

고민하기는 싫고, 하지만 좋은 공기청정기를 찾는다면 고민 없이 선택할 만한 브랜드가 있다. 중형급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480i로 대표할 수 있는 스웨덴의 공기청정기 브랜드. 블루에어(Blueair)다.

 

 

블루에어 480i은 표준사용면적 39.67㎡(12평)를 갖춘 공기청정기다. 한국소비자원에서 공간대비 표준사용면적은 130% 넉넉하게 쓰는 것을 추천하므로 실제로는 33㎡(10평) 정도 공간에 설치하면 좋겠다. 그러나 막상 블루에어 480i를 앞에 두고 보면 훨씬 더 넓은 곳에서도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제품이 크고 묵직한 탓이다. 가정용 공기청정기라기보다는 시설에 설치할 정도로 큼직하다. 그렇다고 투박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가만히 있어도 아우라가 풍기는 모범생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확실히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겠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그리고 이는 블루에어가 획득한 다양한 사실이다. 블루에어는 미국 가전협회(AHAM)에서 인증하는 규격인 CADR(Clean Air Delivery Rate, 청정 공기 공급 비율) 세계 1위 브랜드다.

 

CADR은 공기청정기로 거른 깨끗한 공기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빠르게 퍼졌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다. CADR 지수가 높을수록 주변 공기의 맑아지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CADR은 먼지, 담배, 매연 등으로 시행하는 정화효율 테스트에 합격한 제품에 수여하면, 이 때문에 외국에서는 CADR 지수가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판단하는 척도로 쓰인다.

 

 

@ Blueairkorea.co.kr

블루에어 480i을 비롯한 블루에어 제품은 헤파사일런트 기술(HEPASilent-Technology)을 적용했다. 이는 이온화 장치(Ionizer)를 통해 음이온화한 오염물질을 필터에 흡착해 오염물질이 다시 빠져나오지 않도록 하는 기술로, 어떤 공기청정기보다 뛰어난 정화 효과를 갖췄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오존 같은 불필요한 물질도 생기지 않는다.

 

헤파사일런트 기술을 이용하면 공기 중 0.1㎛의 초미세 입자까지 포집할 수 있으며, 포집률은 99.97%에 이른다. 이렇게 정화한 공기는 뒷면의 크고 강력한 팬으로 설치된 공간에 맑은 공기를 신속하게 확산해 빠른 속도로 공기를 정화한다.

 

 

강력한 기능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업계 최초로 대한 아토피 협회 아토피 안심 마크도 받았다고 한다. 기기 자체의 위험도 없거니와 맑은 공기는 아이들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 소음마저 적다. 이는 큼직한 팬 덕분이다. 블루에어 480i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큼직한 팬은 천천히 돌아도 정화된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다. 덕분에 공기청정기 소음의 주범인 팬 소음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미국 환경 보호국(EPA)의 에너지 효율 가이드 라인을 충족, 에너지 스타 등급을 받았다. 저전력에도 일가견이 있는 셈.

 

 

블루에어 480i에는 기본적으로 Smokestop Filter가 들어있다. 일반 미립자 필터에 오염 가스나 담배 연기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도 정화할 수 있는 필터다. 필터 자체의 무게감은 상당한 편으로 미세먼지를 걸러줄 수 있다는 신뢰감이 든다.

 

 

24시간 사용 기준으로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면 된다. 교체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자연스럽게 꺼내고, 새 필터를 그대로 넣어주면 된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정화할 수 있는 IoT 기술도 탑재했다. 블루에어 프렌드(Blueair Friend) 앱을 설치하면 블루에어 480i와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블루에어 480i는 자체적으로 VOC, PM2.5, 온도/습도 센서를 탑재해 블루에어 480i가 설치된 공간의 공기 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처음에 켜면 ‘장치 학습’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는 블루에어 480i이 실내 오염도를 측정해 스스로 공기를 정화하는 AUTO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처음 전원을 켜고 약 1주일 동안 1단계로, 24시간 내내 켜놓으면 블루에어 480i이 평균적인 오염 정도를 확인하고 학습할 수 있단다.

 

 

블루에어 480i 내장 센서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블루에어의 공기측정기를 별매한다면 블루에어 프렌드 앱을 통해 한눈에 좀 더 정교하게 공기 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공기 정화 단계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전원을 켰다. 켜자마자 맹렬하게 작동하기 시작했다. 문득 지금 이 공간의 공기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격렬하게 돌던 공기 청정기는 일정 시간이 지나자 잠잠해졌다. 블루에어 프렌드 앱을 통해 측정해본 결과 실내 공기가 좋아졌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믿음직하다.

 

단점은 없을까? 공기청정기에서 가장 중요하는 것은 공기청정 기능이고, 블루에어 480i는 이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어 마땅한 단점을 꼽기 어렵다. 그나마 꼽자면 15kg에 달하는 무게와 부피로 쉽게 옮겨 설치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다른 경제적인 선택지가 많아, 블루에어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블루에어 480i의 필터 가격은 16만원. 이정도면 저렴한 가격의 공기청정기 한 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써본 바로는 제 값을 하는 공기청정기이지만,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점 역시 사실이다.

 

 

장황하게 적은 내용을 정리해보자.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큼직한 블루에어 480i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 능력도 압도적이고,
똑똑하고,
소음도 적은데,
전기까지 적게 먹더라.

 

한 마디 더하자면 5년 동안 무상 방문 A/S도 지원한다. 품질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르면 겨울부터 슬금슬금 들리는 미세먼지 소식. 더 늦기 전에 미리 골라두자. 소중한 나와 내 가족의 기관지를 위해서 말이다.

모던한 디자인
강력한 공기 정화 기능
IoT를 이용한 편의성
조금 부담스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