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탄생시킨, 에이리언. (에일리언이 익숙한 듯 하지만, 한글 제목은 에이리언이네요.) 1986년에는 제임스 카메론, 1992년에는 데이빗 핀처, 1997년에는 장 피에르 주네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에이리언 시리즈를 이어갔는데요.

 

이후로 에이리언 시리즈는 꽤 오랫동안 표류하게 됩니다. 하지만 201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시리즈의 프리퀄인 <프로메테우스>를 선보이면서 에이리언의 명맥이 유지되게 되죠. 오는 5월 9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시리즈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갑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일까요? 리복에서 에이리언 신발을 선보였습니다. 노랑색과 검정색으로 두 가지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에이리언: 커버넌트> 기념은 아닌 듯 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 1>이나 <프로메테우스>를 기념하는 신발도 아니죠. <에이리언 2>의 마지막, 시고니 위버가 연기했던 주인공 리플리와 에이리언의 대결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입니다.

 

노랑색 바탕에 검정색 줄무늬가 리플리가 탑승했던 작업 로봇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작업화로 신어도 무방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번쩍거리는 유광 검정색은 에이리언의 피부입니다. 옆에 새겨진 XX121는 에이리언의 공식 명칭인 제노모프 XX121((Xenomorph XX121)을 의미하죠.

 

리복이 만든 에이리언 신발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016년 4월 26일에도 리플리가 신던 엄청난 하이탑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이 신발 역시 <에이리언 2>에 등장합니다. 리복은 다른 시리즈보다 2편을 좋아하나 보네요.

 

신발도 신발이지만 패키지도 특별해 보입니다.

 

리복이 만든 에이리언 신발의 가격은 325달러입니다. 오는 7월 18일에 한정판으로 출시되는데요. 이왕이면 <에이리언: 커버넌트> 개봉과 맞추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커플이 함께 신으면 둘 중 하나는 에이리언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