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젯밤에도 자다가 일어나 물을 마시러 가다가 문틀에 새끼발가락을 찧었다. 잠이 확 깼다. 불을 켜자니 잠이 깰 것 같아 혼자서 호기롭게 ‘어둠 속의 나 홀로’를 찍은 결과였다. 5분 전에 물 마시고 싶다고 생각한 나 자신을 흠씬 두드려주고 싶었다.

 

 

킥스타터에 올라온 ‘M-Light 2’를 이용하면 불쌍한 새끼발가락을 지킬 수 있지 않았을까? M-Light 2는 자그마한 센서등이다. 어느 정도나 작기에 자그마한가 하니 크기는 35x35x14mm, 무게는 17g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적외선 움직임 감지 센서를 달았다. 110˚ 각도에서 최대 4m 앞에 있는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다. 움직임이 감지되면 LED 조명을 켜 주위를 밝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뒤에는 자석을 달아 쇠붙이나 자석에 붙일 수 있어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안에는 4개의 LED가 있으며,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상황에 맞게 적당한 밝기를 조절하면 밤에 눈부시지 않게 주변을 밝힐 수 있겠다.

 

충전식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내부에 220mAh 배터리를 갖춰 마이크로 5핀 단자를 갖춰 충전할 수 있다. 최대 밝기로 켰을 때 5시간 내내 켤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는 일시적으로 켜고 끄기에 더 오랜 시간 쓸 수 있을 듯하다.

 

 

움직임 감지 센서가 있다는 점을 이용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찬장 옆에 붙여두면 찬장 문이 열리는 움직임을 감지해 내부에 불을 켤 수 있다. 침대 밑이나 문틀에 붙여놓으면 앞서 바닥을 비춰 새끼발가락을 찧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

 

이미 시중엔 다양한 센서등이 나와 있으나 이처럼 작은 크기, 충전식, 움직임 감지 센서를 골고루 갖춘 저렴한 제품은 많지 않아 M-Light 2를 괜찮게 평가할 수 있다.

 

M-Light2는 성공적으로 모금 금액을 달성했다. 앞으로 약 3주가량 시간이 남아 모금 금액은 더 커질 전망이다. 25달러로 M-Light 2를 하나 주문할 수 있으나, 실생활에서 쓰려면 넉넉하게 구하는 게 좋을 듯하다. 배송은 2017년 7월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새끼발가락에게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