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타건감을 갖춘 기계식 키보드는 키보드로 많은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도구다. 일반 멤브레인식 키보드에서 느끼지 못하는 키감을 느낄 수 있어 최근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 축 종류가 많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선택이 어렵다는 점이다.

 

흔히 청축은 찰칵거리는 소리와 뚜렷한 타건감, 적축은 부드러운 타건감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만져보지 않고선 결코 체험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런 도구가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 줄 만하다.

 

 

작은 판에 다양한 색상의 축을 넣은, 기계식 키보드 테스트 킷이다. 9개의 키에 다양한 색상의 축이 포함돼 있다. 흔히 익숙한 청축, 적축, 갈축부터 보기 드문 흑축, 녹축, 백축과 같은 다양한 색상의 키를 한데 모아서 볼 수 있다.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는 모두 체리(Cherry) 사의 스위치를 이용했다고 한다. 축과 스위치 종류에 관한 내용은 얼리어답터에서 소개한 기계식 키보드 구매가이드를 참고하자.

 

 

투명한 키캡을 제공해 굳이 키캡을 벗기지 않더라도 어떤 축이 가장 어울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9개의 키가 있는 것을 소개했지만, 시중엔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축이 조합된 기계식 키보드 테스트 킷이 많다. 둘러보고 원하는 조합을 찾아서 선택하면 될 듯하다. 또한, 키마다 잘그락거리는 느낌이 달라 피젯토이(Pidget Toy)로도 손색없다.

 

물론 실제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을 살펴볼 땐 연속으로 여러 키를 눌렀을 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강판의 두께와 재질, 하우징의 형태와 재질 등에 따라 실제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은 천차만별이니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할 때 방향을 찾는 용도 정도로 쓰면 좋겠다.

 

해외 오픈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키 조합에 따라 가격 또한 다양하다. 저렴한 가격은 3달러(한화 약 3천3백원)선에서부터 18달러(한화 약 만원)선까지 다양하다.

이제 기계식 키보드를 지를 때입니다.
박병호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