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너를 만난 봄이 온다.
그리고… 네가 없는 봄이 온다.

 

봄이다. 따사로운 햇살과 생명이 움트는 봄. 하지만 어느새 봄은 찬란한 생명의 계절보다는 희뿌연 미세먼지의 계절로 더 익숙한 계절이 됐다. 감수성이 메마른 것도, 삶이 팍팍해서도 아니다. 단지 예전보다 황사의 농도가 짙어졌고, 시기가 길어졌을 뿐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희뿌연 하늘, 모래폭풍을 피해 집에 쫓기듯 들이닥친다. 아이들은 늘 숨을 몰아쉬고, 콜록거리며 모래를 뱉는다. 집이라는 공간이 숨조차 쉴 수 없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인류는 멸망의 길을 걷는다.

 

매년 봄이 오면 갈수록 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이 숨 막히는 현실이 머지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만난 봄. 지긋지긋한 인연을 끊을 수는 없을까?

 

 

에어비타 캡슐400

적어도 실내에서라면 이 작은 공기청정기로 지긋지긋한 인연을 끊을 수 있겠다. 그 주인공은 작지만 강력한 공기청정기. 에어비타 캡슐400이다.

 

에어비타 캡슐400을 제작한 에어비타는 공기청정기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곳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곳으로, 이미 실내용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독특한 점은 대용량 공기청정기가 아닌, 실내용. 정확히는 방 하나, 차 내부 같은 작은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제품을 주로 제작한다는 점이다.

 

 

눈을 돌려 에어비타 캡슐400을 살펴보자. 에어비타 캡슐400은 위·아래 두 기둥이 붙어있는 모양이다. 전원 플러그가 있는 부분은 본체, 전원 플러그가 없는 부분은 공기 정화부다.

 

전혀 다른 역할을 하는 두 부분의 만남 같지만, 실상 비슷한 일을 한다. 공기 정화부는 주변 공기를 정화하고 음이온을 방출한다. 본체는 전원을 공급하고 모드를 바꾸는 기능을 하면서, 동시에 공기 정화부와 같은 음이온 방출구가 있어 음이온을 함께 방출한다.

 

 

이렇게 두 군데의 음이온 방출구를 통해 다량의 음이온을 방출하고, 이 과정을 통해 주변 공간을 쾌적하게 한다. 이렇게 방출하는 음이온은 공기 1cc당 음이온 400만개 이상이라고 한다.

 

음이온 400만개가 어떤 수치인지 감이 안 온다면, 숲속을 거닐 때 우리가 접하는 음이온이 약 3천개, 상쾌한 폭포에서 접하는 음이온이 5만개 정도라는 걸 떠올려보면 되겠다.

 

 

에어비타 캡슐400은 공기 정화, 유해물질 필터, 탈취, 항균, 항곰팡이 기능을 지원한다. 그리고 이 과정이 복잡하지도 않다. 공기 정화부와 본체를 단단히 연결하고 단순히 콘센트에 연결만 하면 된다.

 

 

플러그 위에 공기 정화부가 있어 부피를 많이 차지할 것 같으나 전원 플러그 부분이 좌우 45도씩 돌아가므로 생각보다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방 한구석에만 설치하면 방 전체를 정화하므로 설치 공간을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전원 플러그에 연결하면 계속 켜지는 방식이라 혹시 전기를 많이 먹지 않을까? 에어비타 캡슐400의 소비전력은 약 1.5W로 24시간 내내, 한 달 내내 써도 나오는 전기료 100원 미만이라고 한다. 안심하고 써도 되겠다.

 

 

간단한 사용방법

간단한 사용 방법 또한 장점이다. 에어비타 캡슐400은 별다른 조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전원 콘센트에 플러그를 연결하면 그 즉시 주변의 공기를 자동으로 정화한다. 유일하게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은 본체 전면 버튼. 파란색으로 MIN이라고 적힌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면 빨간색 글씨로 MAX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MAX 모드가 되면 에어비타 캡슐400이 강력한 항균, 탈취 기능을 작동한다. 이 때, 플라즈마 방식으로 음이온을 만드는 과정에서 ‘찌직’하는 약간의 방전음이 들릴 수 있으나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음이온 방출구 부분에 손을 가져가면 확실히 공기가 움직이는 흐름이 느껴진다. 자체 실험을 통해 담배 연기를 정화하는 과정을 보면, 3분 30초 만에 유리 상자에 가득 찬 담배 연기가 깔끔하게 정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담배 연기, 냄새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5N1) 같은 항균, 항곰팡이 기능도 있으므로 외출하고 돌아오면서 묻은 오염물질을 깔끔하게 정화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인 만큼, 유지·관리도 중요하다. 에어비타 캡슐400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공기 정화부를 세척해 공기 청정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정화부 세척도 간단한 편이다. 물 세척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정화부를 본체와 분리하고, 정화부를 소량의 중성세재와 함께 미지근한 물에 담그고, 깨끗한 물에 충분히 흔들어 내부까지 헹궈주면 된다. 이렇게 헹군 정화부는 물기를 제거하고 12시간 이상 충분히 말린 후에 쓰면 된다.

 

 

그리고… 네가 없는 봄이 온다.

에어비타 캡슐400을 플러그에 연결했다. 은은한 파란 불빛이 켜지는 것으로 작동 중임을 확인했다. 고요한 방, 귀를 기울이면 그제야 에어비타 캡슐400이 작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러기를 1주일.

 

1주일 동안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진 않는다. 방 안에 들어갈 때 조금 더 산뜻하고 쾌적한 느낌이 드는것 정도가 피부에 와 닿는 변화다.

 

집 전체가 아닌, 설치된 공간만은 책임지겠다는 에어비타 캡슐400을 보면서, 소박하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봤다. 숨만 쉬어도 코가 맵고, 목이 칼칼한 요즘, 에어비타 캡슐400을 보면서 이 작은 공간이나마 미세먼지 없는 봄의 모습을 그려본다.

부담없는 크기
강력한 음이온 정화 기능
간단한 사용 방법
달라진 방 안의 산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