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블루투스 스피커, Beolit 17을 출시했습니다. 2012년에 출시한 Beolit 12과 2015년에 출시한 Beolit 15에 이어 Beolit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입니다. 출시 년도를 제품명에 붙이나 봅니다.

 

Beolit 17은 새로운 모델이라고 하기에 Beolit 15와 너무 닮았습니다. 알려주지 않으면 구분할 수 없을 정도죠.

 

도시락통 같은 디자인은 여전하고, 알루미늄 그릴과 가죽 스트랩도 그대로, 심지어는 23×18.9×13.5cm의 크기까지 동일합니다. 케이블 수납함을 없애 무게만 0.1kg 가벼워졌죠.

 

사운드 퀄리티가 더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스펙의 차이는 없습니다. 2개의 클래스D 앰프를 비롯해 5.5인치 풀 레인지 드라이버 1개, 4인치 패시브 베이스 라디에이터 2개, 1.5인치 미드 트위터 3개로 동일합니다. 최대 출력 240W도 역시. 직접 들어봐야 알 수 있나 봅니다.

 

배터리도 똑같이 24시간 지속됩니다. 대신 충전시간이 2.5시간으로 빨라졌죠

 

가장 큰 차이는 상단에 추가된 버튼입니다. Beoplay 앱의 ToneTouch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죠. Beoplay 앱에서 설정한 음장 효과를 불러오거나 마지막으로 재생한 음악을 찾아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이지만 그닥 신제품처럼 느껴지지 않는 Beolit 17의 가격은 499유로입니다. 이마저도 Beolit 15와 같죠. 올리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Beolit 15의 가격은 왜 내려가지 않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