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단순했지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텀블러가 있습니다.
한때 국민 텀블러로 등극하며 정품이냐, 짝퉁이냐 논란까지 있었던 이 텀블러.
혹시 지금 싱크대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지 않나요?

 

오늘 소개할 텀블러는 반짝 활약했다가 장렬하게 산화할 제품이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반전의 매력도 가지고 있죠.
음료를 담아둔다는 텀블러 본래의 목적까지 만족스러운 이 텀블러.
미국에서 건너온 CORKCICLE입니다.

 

 

 

장점
– 용량이 다양하다. (국내 공식 유통 제품은 2종)
– 컬러가 다양하다. (국내 공식 유통 제품은 6종/4종)
– 온도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단점
– 용량에 비해 크고 무겁다.
– TUMBLER의 경우 뚜껑이 취약해 보인다.

 

 

 

CORKCICLE, 콕시클이라고 합니다.

종이컵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숭고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텀블러는 이미 생활에 밀접합니다.
카페에서 텀블러에 커피를 받아가는 게 생소하게 보이지 않는 요즘이죠.
목적이 뚜렷하지만 텀블러는 수집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각양각색의 텀블러를 보면 사용을 넘어 소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죠.

 

CORKCICLE은 이런 텀블러입니다.
왠지 귀여워 보이는 모습과 디자인에 걸맞게 컬러는 수집의 대상으로 삼을 만하죠.
물론 요즘 인기 있는 몇몇 텀블러에 비해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닙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말이죠.

 

CORKCICLE은 이미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신제품, 가장 상징적인 가정용품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2016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낱 텀블러일 뿐인데 이런 반응이었다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인기가 예상됩니다.

 

 

 

새롭지만 익숙한 텀블러

CORKCICLE은 CANTEEN과 TUMBLER, 두 종류가 있습니다.
물병(CANTEEN)과 텀블러(TUMBLER)라니 무척 솔직한 이름이죠.

 

먼저 CANTEEN은 보통 뚜껑까지 일정한 기존 보온병과 달리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인데요.
새로운 디자인이지만 익숙하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물병, 술병, 페트병이 이런 모습이기 때문이죠.
익숙한 디자인이지만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는 게
CORKCICLE CANTEEN이 보여주는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TUMBLER는 익숙하게 봐왔던 딱 텀블러의 그 모습입니다.
다만 리드 부분을 밀어서 여는 구조인데 빈틈없는 몸체에 비해 약간은 허술해 보입니다.
투명한 재질 때문에 오히려 더 도색하지 않고 만들다 만 프라모델을 보는 듯 하죠.
물론 투명한 재질 덕분에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미끄러지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다

텀블러는 손에 쥐이거나 바닥에 놓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만약 손에서 미끄러졌다면?
손 탓을 하기보다 텀블러 탓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CORKCICLE은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완전 동그랗지 않고 양쪽 면을 평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다소 두툼한 편이지만 이지-그립 설계 덕분에 안정적으로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만약 바닥에서 미끄러졌다면?
바닥 탓을 하기보다 텀블러 탓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CORKCICLE은 바닥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바닥 테두리에 실리콘고무처럼 보이는 재질이 덧대있기 때문이죠.
별거 아니게 보이지만 특허까지 받은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유 있는 묵직함

국내에 공식으로 출시되는 CORKCICLE은
CANTEEN(470ml/270ml)과 TUMBLER(710ml/470ml), 각각 두 용량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CANTEEN 470ml를 보면
어지간한 텀블러 브랜드의 가장 큰 사이즈 수준입니다.
하지만 용량은 스타벅스 벤티는 고사하고 그란데도 수치상으로는 부족하죠.

 

하지만 CORKCICLE 특유의 묵직함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2중도 아닌 3중 단열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이죠.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3중으로 덧대어
내, 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한 이슬 맺힘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 온도

CORKCICLE의 가장 큰 장점을 하나 꼽는다면
온도를 최대한 오래 유지시켜 준다는 점일 겁니다.
텀블러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보온/보냉 기능이죠.
CORKCICLE은 보온보다 보냉을 먼저 얘기해야 합니다.
1년 내내 덥거나 따뜻하고 특히 따가울 정도로 햇빛이 내리쬐는
플로리다에서 만들어져서 그런가 보네요.

 

 

TUMBLER의 경우 9시간 보냉이 가능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넣어놔도 여전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남아있죠.
뚜껑이 취약해 보이지만 완전 밀폐가 되기 때문에 비교적 오랜 시간 온도가 유지됩니다.
보온은 3시간을 지원합니다.

 

뚜껑을 완전 돌려서 잠그는 CANTEEN은 어떨까요?
놀랍게도 무려 25시간 보냉이 가능합니다. 보온 역시 12시간 지속되죠.
아침에 넣어둔 아메리카노가 저녁까지 그대로입니다.
대략적으로 어지간한 텀블러의 2배에 육박하죠.
고작 몇 시간 유지된다고 하기 보다 하루, 한나절이라고 하는 편이 맞습니다.

 

 

 

단 하나의 텀블러를 선택한다면

매일 휴대하는 아이템인 만큼, 그리고 수집의 대상이 되는 만큼
보기만해도 만족스러운 텀블러.
손에 잘 쥐이고 잘 미끄러지지 않아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텀블러.
시원하거나 따뜻한 음료를 넣는 만큼 온도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텀블러.
CORKCICLE은 이런 텀블러입니다.

선택 장애를 유발하는 컬러
묵직하고 두툼한 몸매
엄청난 보냉/보온력
수집하고 싶은 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