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MWC 2017 개막을 앞두고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 2종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갤럭시 탭 S3

갤럭시 탭 S3는 2015년 출시한 갤럭시 탭 S2의 후속 모델이다. 9.7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해상도는 QXGA(2048×1536)이다.

 

크기는 237.3×169.0x6.0mm고 무게는 Wi-Fi 버전이 429g, LTE 버전이 434g이다. 4GB 램과 32GB 저장공간을 갖췄고, 마이크로 SD 카드를 통해 최대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갤럭시 탭S3는 S펜을 지원한다. S펜은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한층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는 방식이나 제품 내에 펜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은 없다.

 

갤럭시 탭 S3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또한, 이 스피커에는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을 적용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갤럭시 탭 S3에 하만 기술이 탑재된 이유는 작년 삼성전자가 하만 그룹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갤럭시 탭 S3는 하만 인수 후 첫 협업 사례로, 앞으로 출시할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하만 AKG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계열에서 고성능 전용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는 기기가 한동안 없었던 터라, 이번 갤럭시 탭 S3의 출시는 안드로이드에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이용자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듯하다.

 

 

윈도우를 탑재한 갤럭시 북

갤럭시 북은 윈도우OS를 탑재하고 전용 분리형 키보드를 탑재한 투인원(2-in-1) 태블릿이다. 이용환경에 따라 키보드를 탈부착하고, 전용 스타일러스인 S펜을 이용해 태블릿과 노트북의 환경을 오갈 수 있다.

 

윈도우OS의 생산성을 갖춘 생산성 특화 모델로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12형과 10.6형의 두 종류가 출시된다.

 

7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2인치는 최대 8GB 램에 256GB SSD를 갖출 수 있다. 10인치는 4GB 램에 128GB eMMC 저장공간을 갖췄다.

 

 

두 모델 모두 Wi-Fi 버전과 LTE 버전이 있으며 크기와 무게에 다소 차이가 있다. 12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2형 모델은 291.3×199.8×7.4mm에 무게는 754g이다.

 

좀 더 작은 10.6형 풀HD TFT-LCD를 갖춘 10.6형 모델은 261.2×179.1×8.9mm이고 무게는 Wi-Fi 모델이 640g, LTE 모델이 650g이다.

 

 

12형은 10.5시간, 10.6형은 10시간을 쓸 수 있는 배터리를 갖췄다. 모두 멀티터치 패드가 탑재된 풀사이즈 키보드 커버가 함께 제공돼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환경에 따라 40/53/60도 세 가지 각도로 세울 수 있는 노트북 모드, S펜으로 그리는 이젤 모드, 아예 눕히거나 10도로만 세우는 노트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작년 삼성이 선보였던 윈도우 태블릿인 갤럭시 탭프로S의 S펜이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출시할 갤럭시 북에 들어간 S펜은 어떤 성능을 갖췄을지는 제품이 출시된 후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자랑할 만한 필기머신이 등장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