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인 LG G6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전작의 문제로 지적된 점을 보완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G6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LG전자가 밝히는 LG G6의 6가지 특징을 짚어봤다.

 

1. 더 넓게 즐기는 풀비전

이미 루머로 예측된 내용이고, LG전자에서도 풀비전(FullVision)이라는 이름으로 밝힌 18:9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5.7인치 크기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QHD+(2880×1440) 해상도를 갖췄다. 이러한 화면비는 스마트폰 중 처음이다.

 

18:9 화면비는 기존보다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보여주고, 영상을 볼 때 몰입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큰 디스플레이를 갖췄지만, 1인치당 화소수(PPI)는 564PPI로 지금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밀도가 높아 생생한 화면을 전달할 수 있다.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인 돌비 비전을(Dolby Vision)을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한다. HDR이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보는 것에 가깝도록 표현하는 기술을 뜻한다.

 

스마트폰의 밝기는 예전과 같지만 전력효율을 높여 예전보다 30% 가까이 소비전력을 줄였다.

 

 

또한, 디스플레이에 인터치 기술을 적용하고 터치 커버 글라스를 없애 화면 속 아이콘을 직접 만지는 듯한 터치감을 살렸다고 밝혔다.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나 사면의 베젤을 대폭 줄여 한 손으로 쥐더라도 큰 부담 없는 크기를 갖췄다. LG G6의 크기는 71.9×148.9×7.9mm이고, 무게는 163g이다.

 

 

2. 강력한 내구성

LG G6는 소비자가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LG전자는 작년에 화두로 떠오른 배터리나 발열 등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기술에는 업계 기준을 넘어선 자체 기준으로 철저히 관리했다고 밝혔다.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내부에서 생기는 열을 밖으로 쉽게 배출할 수 있게 했다. 열이 나는 부품을 떨어뜨려 한쪽에 열이 급하게 오르는 일도 막았다.

 

측면에는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액정이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충격을 분산할 수 있도록 했다.

 

 

단차 문제가 있었던 LG G5

공정도 대폭 개선했다. 공정의 문제로 초기 수율 문제, 그리고 반복적인 QC 문제가 불거졌던 LG G5와 다르게 LG G6는 공정을 개선해 불량률을 낮췄고, 공급망 관리 체계를 강화해 소비자가 원할 때 물건을 받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한다.

 

 

3. 전·후면 광각카메라

LG G6에는 V20 때와 마찬가지로 전·후면에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러나 LG G6는 후면 광각과 일반각 듀얼 카메라 모두 같은 1,3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V20은 광각이 상대적으로 화소가 떨어져 광각 사진을 찍으면 사진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LG G6에서는 이 문제를 보완했다.

 

그리고 카메라가 본체 밖으로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 현상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전면에는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화각은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여러 명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광각 카메라 특유의 테두리 부분 왜곡도 줄여 한층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유튜브, ‘LG G6 : Official Product Video’

4. 똑똑해진 UX6.0

소프트웨어도 손을 봤다.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기반으로 한 LG만의 UX6.0은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특징을 갖췄다.

 

독특한 화면비를 이용한 다양한 카메라 기능도 더했다. 사분할 사진을 담은 그리드 샷(Grid Shot)이나 촬영한 사진을 합성하거나 편집해 SNS에 올리는 스퀘어 카메라(Square Camera) 기능들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스스로 학습하는 구글 어시스턴트, 인공지능을 적용한 원격 AS를 지원해 IT에 익숙한 정도에 따라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5. 원음을 살린 Hi-Fi 사운드

LG G6에는 V20보다 업그레이드한 ESS Quad DAC가 탑재됐다. 이는 LG V20에 이어 두 번째 쿼드 DAC 탑재 스마트폰이다. 신형 쿼드 DAC는 좌우 음향을 세밀하게 제어해 균형감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 쿼드 DAC는 출시 국가별로 탑재 여부가 다르다. 한국과 홍콩, 그리고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만 쿼드 DAC를 탑재한 LG G6를 만나볼 수 있다.

 

 

@ 유튜브, ‘LG G6 : Official Product Video’

6. IP68 등급의 방수

LG G6는 LG 플래그십 모델 중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IP68 등급은 1.5미터 수심에서 최대 30분까지 작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LG 전자가 기존까지 강조하던 교체형 배터리를 포기하면서 생긴 이점이다. 가장 최근에 공개한 플래그십 모델인 V20까지 교체형의 이점을 강조하면서 교체형 배터리를 탑재했으나 LG G6부터는 3,300mAh 용량의 일체형 배터리릍 탑재했다.

 

 

출시 국가마다 달라지는 스펙

LG G6의 세부 특징은 출시하는 국가별로 조금씩 달라진다. 달라지는 대표적인 기능은 무선충전 기능과 저장공간, 그리고 쿼드 DAC의 3가지다.

 

무선충전 기능은 미국에만 독점적으로 들어가는 기능으로 다른 국가에선 무선충전 기능이 제외된다.

 

LG G6의 저장공간은 32GB과 64GB 두 가지 모델로 나뉘며, 64GB 모델은 한국과 홍콩, 아시아 일부 국가, 인도에 탑재된다. 미국과 유럽은 32GB 모델만 출시한다.

 

마지막으로 쿼드 DAC는 한국, 홍콩, 아시아 일부에만 탑재된다. 다른 지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출시전에는 한국 버전에 MST 센서가 빠져 LG페이를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LG전자는 6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LG페이를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데이트된 LG페이는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MST 방식을 지원한다고 한다. LG G6의 가격은 89만9천8백원이다.

이번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