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1/3을 잠으로 보낸다. 80년을 살면 26년을 잠으로 보낸다는 상투적인 표현을 쓰지 않아도 잠자리는 다음 날 컨디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당장 전날 잠자리가 좋지 않으면 다음 날이 고되다.

 

문제는 생각보다 잠자리가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자려고 누웠는데 멀리서 들리는 냉장고 소리, 째깍거리는 시계 초침이 안락한 잠으로 향하는 걸 방해한다.

 

 

인디고고에 올라온 클레어-S(CLARE-S)는 이런 수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클레어-S는 공기청정기, 블루투스 스피커, 알람 시계, 백색소음 발생기를 하나로 합친 아이디어 상품이다.

 

클레어-S는 e2f 필터가 탑재됐다. e2f 필터는 오염물질이 모두 극성을 갖췄다는 점에 착안해 나온 필터로 기존 헤파(HEPA) 필터에서 거르기 어려운 0.3μm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다.

 

일반적인 필터보다 더 넓은 면적의 원통형 필터를 쓰면서 공기 청정 능력과 전력 효율, 소음까지 잡아낸 점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전면에 있는 페어링 버튼, 그리고 볼륨 조절 버튼을 이용해 간단히 스피커를 제어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기기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능이 백색소음 기능. 양 울음소리, 모닥불 타는 소리처럼 자연의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려줘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쾌적한 공기와 마음을 가라앉히는 소리가 쉽게, 그리고 높은 품질의 수면을 가져다준다는 게 제조사인 클레어(Clair)의 설명이다.

 

 

개인의 목소리를 녹음해 알람 소리로 쓰거나 반대로 잘 때 틀 수도 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어머니의 자장가, 혹은 기상 메시지를 남겨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응용하면 좋아하는 음악이나 벨 소리를 넣을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노래가 아침 알람이 되면 선호도가 점점 떨어지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잠자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하이퍼 컴비네이션, 클레어-S는 한국에서 제작한 제품이다. 제조사인 클레어(Clair)는 이미 공기청정기를 제작해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성공적으로 모금한 바 있고, 얼리어답터에서도 리뷰로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올라온 클레어-S 역시 인디고고에서 공개와 함께 빠른 속도로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약 한 달 남은 모금기간 동안 목표치를 빠르게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디고고에서 119달러에 펀딩에 참여할 수 있으나, 클레어에서 얼리어답터 독자를 위한 프로모션 가격을 제공해 99달러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인디고고에 표시된 배송 일자는 2017년 4월이나, 클레어에서는 3월 말 이전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맑은 공기 마시며 모닥불 소리를 듣고...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