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비롯한 음료 업계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음료를 섞은 블렌딩(Blending) 음료를 쉽게 볼 수 있다. 하나의 음료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을 내는 음료다.

 

이런 블렌딩 음료 대부분은 층이 나뉜 모양새를 갖췄다. 액체 비중이 다를 수도 있고 보기 좋게 만든 결과물일 수도 있다. 이런 모양새 때문에 제대로 블렌딩 음료를 즐기려면 빨대를 꽂고 위아래로 움직여가며 음료를 마셔야 했다.

 

 

이처럼 맛을 위해 품위를 버려야 할지도 모르는 난제를 맥도날드에선 새로운 빨대를 개발해 해결했다. 품위도 지키고 맛도 지킬 수 있다.

 

 

맥도날드는 최근 미국에서 초콜릿 샴록 셰이크(Chocolate Shamrock Shake)라는 음료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에 있던 샴록 셰이크에 초콜릿을 셰이크를 더한 블렌딩 음료다. 한국으로 보자면 민트 초콜릿 셰이크와 비슷한 음료다.

 

 

초콜릿 샴록 셰이크의 아래는 초콜릿 셰이크가, 위에는 샴록 셰이크가 있는데, 이를 한 번에 마실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빨대를 개발했다. 한 번에 두 가지 음료를 골고루 마실 수 있는 독특한 빨대의 이름은 ‘STRAW(Suction Tube for Reverse Axial Withdrawal)’다.

 

 

끝부분이 구부러진 형태의 STRAW는 구부러진 부분과 아래에 구멍이 3개가 있다. 2개의 구멍을 초콜릿 셰이크와 샴록 셰이크 경계에 두고 빨대를 빨면 위로는 샴록 셰이크가, 아래는 초콜릿 셰이크가 빨려 올라와 빨대 속에서 적절히 섞인다고 한다.

 

농담 같지만, 실제 엔지니어에게 의뢰해 유체역학을 응용해 새롭게 개발했다고 한다. 이 멋진 빨대, STRAW는 아쉽게도 2천 개 정도 한정 생산해 초콜릿 샴록 셰이크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https://youtu.be/zc7hmqrGyPE

음료의 맛을 온전히 즐기게 하는 맥도날드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