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IFA 2014에서 동그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워치R을 출시했다.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거뒀으나 이후 출시한 다른 스마트워치는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여기에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의 부족한 기능과 완성도도 한 몫을 더했다. 그리고 오늘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정식 런칭하면서 LG전자가 새로운 스마트워치 2종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LG워치는 스포츠와 스타일 2종으로 나뉜다. LG워치는 안드로이드 웨어 2.0의 개선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특징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스냅드래곤 웨어 2100칩셋을 넣었고, 내부 저장공간은 4GB를 갖췄다. 메모리는 LG워치 스포츠가 768MB, LG워치 스타일이 512MB다. 두 제품 모두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춘 점도 주요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2.0 환경에서는 스마트워치 자체에서 직접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따라서 더 독립적인 성격을 갖출 수 있게 됐으며,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 이용자도 연동 기능을 넘어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단독으로 쓸 수 있다.

 

또한, 기존 음성 인식 외에도 화면에 키워드를 띄우는 기능, 손글씨 인식 기능 등 입력방식을 개선했고,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했다. 다만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는 영어와 독일어만 우선 지원한다.

 

 

LG워치 스타일은 1.2인치 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크기는 42.3×45.7×10.79mm로 패션 시계와 같은 디자인을 갖췄다. 스트랩 교체를 지원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실버, 티타늄, 로즈골드 색상이 있다. 가격은 249달러로 정해졌다.

 

 

LG워치 스포츠는 1.38인치 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크기는 45.4×51.21×14.2mm로 스포츠 시계에 가까운 디자인이다. LG워치 스타일과 다르게 LTE를 포함한 자체 통신을 지원해 어디서든지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6축(자이로/가속도), 기압센서, 심박센서, GPS센서가 있어 길 안내와 같은 기능도 지원한다. 고급시계에 주로 쓰는 소재인 스테인레스 스틸 316L과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로 내구성도 강화했다. 가격은 349달러로 정해졌다.

 

 

LG워치 스포츠와 스타일은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였으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눈을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