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서비스되지 않던 포켓몬 Go(Pokémon Go)가 한국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마찬가지로 서비스하지 않던 새로운 게임이 찾아왔다. 바로 슈퍼 마리오 런(Super Mario Run)이다.

 

작년 애플 키노트에서 애플의 최신 iOS나 제품만큼 관심을 끌었던 것은 닌텐도 최고 경영자인 미야모토 시게루의 등장이었다.

 

이 자리에서 미야모토 시게루는 iOS용 게임인 슈퍼 마리오 런을 공개했다. 슈퍼 마리오 런은 닌텐도의 간판 캐릭터인 마리오를 주인공으로 앞세운 원 버튼 런 게임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게임에 직접 참여한 적 없는 닌텐도가 애플과 만났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슈퍼마리오는 2016년 연내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만 돌았다. 그리고 지난 12월 15일 앱스토어에 슈퍼마리오 런이 공식 출시됐다. 한국은 제외된 상태였다.

 

한국에 슈퍼마리오 런이 출시되지 않은 이유는 슈퍼마리오 런을 즐기는 데 필요한 마이닌텐도 서비스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았다.

 

마이닌텐도 서비스에 가입하고자 해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없어 가입하고 싶다면 다른 나라로 가입해 즐겨야 했다.

 

한국에서는 2017년 초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드디어 오늘 한국 앱스토어에 슈퍼 마리오 런이 공개됐다. 마이닌텐도 계정 가입도 대한민국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내부 UI도 한글화가 이뤄졌다. 마이닌텐도 계정과 연동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으나, 연동하면 게임을 지워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적인 런 게임의 구성을 따르나 다른 사람과 경쟁할 수 있는 키노피오 랠리, 그리고 피노키오를 모아 왕국을 재건할 수 있는 왕국 만들기를 즐길수 있다.

 

아쉽게도 슈퍼 마리오 런은 유료 게임이다. 1-3까지는 무료로 제공하나 그 이상 콘텐츠를 플레이하려면 10.99달러를 내야 한다.

 

일반 런게임답지 않게 색깔 코인을 획득하기 위해 머리도 써야 하고, 색깔 코인이 종류마다 위치를 바꾸면서 같은 맵도 여러 번 플레이할 수 있는 요소를 남겨뒀다.

 

기존 방식의 런게임과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으나 호불호가 갈릴 소지는 남아 있다. 출시 첫날 포켓몬 Go를 뛰어넘는 위상을 보였으나 장기 흥행에는 물음표가 붙은 가운데, 한국에서도 흥행을 이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마이닌텐도 계정의 추가로 닌텐도 스위치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