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2017년이 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당연히 책상 위에는 2016년 달력 대신 2017년 달력이 놓여 있겠죠. 해가 바뀌어도 계속 쓸 수 있는 달력이 있다면 어떨까요?

 

올해도,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그 후에도 계속 쓸 수 있는 달력인 ‘Perpetuum Calendar’입니다. 다른 달력과는 달리 년도와 요일을 나타내지 않아 천년만년 쓸 수 있는데요. 이렇게 년도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달력을 만년 달력이라 합니다.

 

윗줄은 월을, 아랫줄은 일을 나타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해당 날짜를 표시하는 부분은 14K로 도금되어 있죠.

 

스마트폰과 연결해 자동으로 날짜가 바뀌는 등의 똑똑한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한 칸씩 손으로 옮기는 습관을 들여야 하죠. 매일 옮기는 게 귀찮다면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등 의미 있는 날에 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1920~30년대에 지어진 공장의 느낌을 담아낸 것이라고 하네요.

 

Perpetuum Calendar의 가격은 510달러입니다. 죽을 때까지 매년 달력을 사고도 남는 돈이죠.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달력이 우리 집안의 가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