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담배 피우세요?
그럼 어떤 라이터 사용하시나요?

 

Zippo나 Dupont처럼 존재감 넘치는 라이터도 있지만
아마도 일회용 라이터를 많이 사용할 겁니다.
물론 일회용 라이터도 여러 종류가 있죠.
대체적으로 라이터 한쪽 면에 XX 노래방처럼 상호명이 써있는 라이터와
편의점에서 담배와 함께 산 라이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라이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일회용 라이터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단 하나의 라이터를 꼽는다면
단연 BIC 라이터일 겁니다.

 

 

내 라이터 누가 가져갔어?

 

근데 BIC이든 뭐든 일회용 라이터의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술자리나 여럿이 모이는 자리에서 꺼내 놓으면 꼭 어느새 누군가가 집어 간다는 것이죠.

 

부담스러운 라이터보다는 일회용 라이터를 선호하지만 상호명이 써있는 라이터는 꼴 보기 싫고
다양한 일회용 라이터 중에서 BIC 라이터를 골랐는데 누군가 집어 가는 게 싫다면?
BIC 라이터를 특별한 라이터로 만들면 됩니다.
벨에폭(Belepok) 라이터 케이스로 말이죠.

 

 

 

 

 

장점
– 600원짜리 저렴이 라이터가 19,600원짜리 고급 라이터가 된다.
– 라이터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단점
– BIC 미니 라이터 30개를 살 수 있다.
– 라이터 하나 잃어버릴 때와는 차원이 다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좋은 시대를 위하여

벨에폭(Belepok)은 성수동에 위치한 가죽&금속 브랜드인데요.
그 이름이 프랑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혁명 등 오랫동안 격동의 시대를 보낸 프랑스는
19세기 말이 되어 비로소 평화가 찾아왔고 지금처럼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는데요.
이 시기를 좋은 시대 또는 아름다운 시절(Belle Epoque)이라고 합니다.
이를 발음 기호 그대로 읽은 게 벨에폭(Belepok)이죠.

 

ⓒ belepok.co.kr

벨에폭 브랜드가 지향하는 좋은 시대는 지난 시대와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균형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성수동이라는 지역적 특성에도 잘 맞는 브랜드 철학이죠.
성수동 골목에는 아직 가죽을 재단하고 금속을 가공하는 오래된 공장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 가장 넓은 숲을 비롯해 초고가 주상복합아파트도 볼 수 있죠.

 

ⓒ belepok.co.kr

벨에폭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는 2014년입니다.
이후로 성수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장 지대에서
서울에서 가장 힙한 동네가 되어 좋은 시대를 맞고 있는데요.
좋은 시대를 꿈꾸며 만든 브랜드 철학과 성수동이라는 지역적 특성은 일맥상통합니다.

 

 

 

소재에서 느껴지는 빈티지

지난 시대와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균형은 빈티지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벨에폭 라이터 케이스는 소재부터 빈티지가 녹아 있죠.
황동(Brass)라는 소재가 지니고 있는 느낌은 그야말로 빈티지입니다.

 

황동 특유의 노르스름한 색은 의심할 바 없이 빈티지한 첫 인상을 안겨줍니다.
사용할수록 색이 바래지며 손때가 묻어나는 모습도 빈티지죠.
금속 소재를 가공하는 것 자체 역시 빈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빈티지한 동네인 성수동에 자리잡은 벨에폭이 빈티지한 소재를 활용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럽죠.

 

 

 

흔한 라이터를 특별한 라이터로

벨에폭 라이터 케이스는 BIC 라이터 전용입니다.
BIC 라이터는 명실공히 일회용 라이터의 대명사죠.
BIC 라이터가 잘나가는 이유는 딱 필요한 것만 담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BIC의 브랜드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비록 화력 조절이 불가능하고 가스 잔량을 확인할 수 없지만
어쨌든 불이 잘 붙는다는 라이터의 본질에 만족하죠.
여기에 흠잡을 데 없는 디자인과 컬러, 세이프티 가드 안전 설계와 같은 기능성,
편의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가격 또한 BIC 라이터의 특징입니다.

 

물론 이런 이유로 인해 흔한 라이터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벨에폭 라이터 케이스는 흔하디 흔한 BIC 라이터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죠.
(그러고보니 BIC 라이터도 메이드 인 프랑스인데 벨에폭 이름도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네요.)

 

 

 

변하지 않는 가치와 새로운 변화

6cm 정도되는 미니 라이터에 딱 맞게 제작되었습니다.
입구 부분을 오므려 놓은 건지 다소 뻑뻑하게 들어가는데요.
계속 밀어 넣으면 미끄러지듯 결합됩니다.
뻑뻑하거나 느슨하면 그냥 힘으로 구부려도 될 것 같습니다.

 

불을 켜기 위해 플린트 휠을 돌리는 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손에 쥐이는 금속 재질의 싸늘하면서 날카로운 느낌이 좋죠.
11g의 BIC 라이터를 27g으로 무겁게 만들지만 금속 특유의 묵직함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한쪽 면에는 브랜드 이름인 BELEPOK,
다른 쪽에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Nothing Is Absolute.
Everything Changes, Moves, Revolutionizes.
All Things Flow.

 

벨에폭의 브랜드 철학인 변화와 균형을 표현한 내용인데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벨에폭 라이터 케이스는 BIC 라이터를 완벽하게 만들었고
변하지 않는 가치까지 지니게 만들었습니다.
어쩌면 기존부터 있어왔던 BIC 라이터에 벨에폭 라이터 케이스를 더하는 것이
원래 제품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사용하기 전 각오

벨에폭 라이터 케이스의 가격은 19,000원입니다.
600원짜리 BIC 미니 라이터 30개에 해당하는 가격이죠.
누군가 짚어 가는 건 둘째 치더라도 평소 라이터를 잘 잃어버린다면,
라이터 따위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면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라이터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BIC 라이터를 나만의 특별한 라이터로 만들어주기도 하죠.
누군가 짚어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씌우는 순간 특별한 라이터가 되기 때문이죠.

From 성수동의 철학
금속 재질의 시크함과 묵직함
딱 맞아 떨어지는 쾌감
잃어버리지 않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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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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