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의 가장 큰 매력은 한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선 나이의 한계가 없죠.
어린 시절부터 레고와 함께 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익숙하게 레고와 함께 합니다.
어린 시절에 레고와 함께 하지 못했다면 성인이 되어서야 그토록 바라던 레고와 함께 하죠.

 

또한 형태의 한계가 없습니다.
매뉴얼대로 블록을 조립하고 완성된 모습을 보는 것도 만족스럽지만
마음대로 블록을 조립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도 만족스럽죠.

 

한계를 두지 않는 레고의 매력은 레고가 아닌 제품들로 이어집니다.
레고가 아닌 제품에 레고의 매력을 더한 제품들인데요.
이런 제품이 있는 이상, 키덜트 세상에서 레고만큼 강력한 키워드는 없을 겁니다.
이번에는 레고를 목걸이로 만든, 목걸이에 레고를 더한 러브릭(Love:rick) 팬던트입니다.

 

 

 

장점
– 그 자체로 훌륭하지만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 금속의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단점
– 두 팬던트의 결합은 불가능하다.
– 목걸이 줄이 다소 투박하다.

 

 

 

두 번째 러브릭

러브릭(Love:rick)과의 두 번째 만남입니다.
러브릭이란 Love와 Brick이 합쳐진 이름인데요.
지난 번 제품의 경우 반지 자체에 Love의 의미가 담겨 있어 그 이름이 완성되었는데
이번에는 팬던트가 Love를 상징하는 형태로 되어 있어 이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또 어떤 제품으로 러브릭의 Love를 완성할 수 있을지, 다음 제품이 궁금해지네요.

 

 

 

반쪽 짜리 하트

팬던트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한쪽이 반원 모양으로 길쭉한 2×2 블록인데요.
러브릭 반지의 경우 2×2 블록을 반지 형태로 새롭게 가공했지만
이번 팬던트는 실제 레고 블록 그대로를 금속으로 만들었습니다.

 

패키지에는 실제 레고 블록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러브릭 팬던트와 레고 블록이 당연하게도 결합이 가능하죠.
러브릭의 이름을 완성하는 하트 형태가 됩니다.
결합하기 전에는 반쪽 짜리 하트인 셈입니다.

 

분명 누군가 이 모양의 레고 블록 2개를 결합하면
하트 형태가 된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 같은데요.
처음 시작이 누구였든 간에 칭찬해 줄만 합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팬던트가 나왔기 때문이죠.

 

레고 블록은 러브릭 팬던트에 앞쪽에만 꽂을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뒤쪽은 지나치게 뻑뻑한 수준이라 잘 꽂히지 않죠.
당연하겠지만 실제 레고 블록 대신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앞면의 2×2 블록에 원하는 모든 레고 블록을 꽂을 수 있습니다.
어떤 레고 블록을 꽂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팬턴트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죠.
물론 반지도 그렇지만 팬던트에 레고 피규어를 꽂는 건 다소 억지스럽긴 합니다.
반짝이는 1×1 블록이면 보석 효과를 내볼 수도 있겠죠.

 

 

 

골드와 실버 대신 텅스텐

기존 러브릭 반지는 10K 골드와 실버로 만들어졌습니다.
러브릭 팬던트는 텅스텐 재질로 되어 있는데요.
왠지 가치가 내려간 듯 하지만 텅스텐은 액세서리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완전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덜한 편이죠.
경도가 높아서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 것도 액세서리로 적합한 점입니다.
강도는 다소 낮다고 알려졌지만 금보다 높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쉽게 부서지는 금속은 아닙니다.

 

러브릭 팬던트는 골드와 실버, 두 가지 컬러가 있는데요.
골드 컬러의 경우 거의 금과 흡사한 수준입니다.
이 역시 텅스텐의 특징인데요.
텅스텐은 금과 밀도가 비슷해 위조 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하죠.
결코 가치가 내려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무게는 약 9g 정도로 크기에 비해 묵직한 편입니다.
마찬가지로 텅스텐의 특징인데요.
텅스텐은 가장 무거운 금속으로 꼽힐 정도입니다.
목덜미에 9g 남짓 무게가 느껴지는 게 싫지만 않으면
금속 팬던트다운 묵직한 무게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러브릭 목걸이가 아닌 팬던트

정확한 제품명이 러브릭 목걸이가 아니라 팬던트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목걸이 줄이 팬던트의 존재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죠.
실리콘 재질의 목걸이 줄인데요.
과연 금속과 실리콘이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레고를 재가공한 컨셉에는 딱 맞아 떨어집니다.
목걸이 줄이 레고에 사용되는 축과 동일한 모양이기 때문이죠.
목걸이 줄의 양 끝을 잇는 블랙 또는 레드 컬러의 클로저 역시 실제 레고 블록입니다.

 

길이는 50cm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입니다.
목이 그리 굵지 않은 남성 기준으로 약간 헐렁한 초크 목걸이 스타일인데요.
실리콘 재질인 만큼 목 굵기에 맞게 딱 맞는 초크 목걸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예 빼낼 수 있으니 목걸이 줄을 교체해도 좋을 것 같네요.

 

 

 

레고의 매력과 가치

러브릭 팬던트는 레고 모양이라는 그 자체로 매력과 가치를 지닌 제품입니다.
실제 레고 블록을 꽂아 하트를 만들 수 있는 점은 너무나 매력적이죠.
앞면 2×2 블록에 원하는 레고 블록을 꽂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레고가 지닌 가치를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골드와 실버, 두 팬던트를 꽂을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금속 재질의 특성상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네요.
목걸이 줄도 살짝 아쉬움이 느껴지는데요.
괜찮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러브릭 목걸이가 아니라 러브릭 팬던트니까요.

적극 활용한 실제 레고 블록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
텅스텐 재질의 존재감
실리콘 재질의 아쉬움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
얼리어답터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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