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ES 2017은 참여하지도 않은 아마존의 승리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아마존이 내놓은 인공지능 알렉사(Alexa) 덕분이다. 아마존 에코(Echo)에 탑재된 인공지능 알렉사는 2015년 다른 업체에 탑재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이후 수많은 기기에 탑재되면서 존재를 증명했다.

 

이처럼 인공지능과 함께 가전은 다음 세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LG전자도 이에 뒤질세라 인공지능을 담은 가전을 출시했다. 첫 타자는 에어컨이다. LG전자는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담은 에어컨 LG 휘센 듀얼 에어컨을 선보였다.

 

lg_aircon_01독자 개발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인 ‘딥 씽큐(DeepThinQ)’를 탑재한 휘센 듀얼 에어컨은 이용자의 습관, 제품이 쓰이는 주변환경을 스스로 학습해 사람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만 쾌적한 바람을 내보내는 기능을 갖췄다. 이는 ‘스마트케어’라는 이름으로 탑재된다.

 

스마트케어 기능을 이용한 LG 휘센 듀얼 에어컨은 새로운 장소에 설치되고 약 1주일이 지나면 스마트케어 기능 작동에 필요한 실내 공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스마트케어 기능을 이용하면 실내 전체에 냉방을 공급할 때보다 최대 20.5%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오염 물질을 확인하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켠다. 실내 공기는 PM1.0 센서를 이용해 먼지 입자의 지름이 1㎛ 이하의 극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다.

 

 

lg_aircon_02스마트폰 앱인 스마트씽큐(SmartThingQ)와 연동해 실시간 에너지 이용량과 전기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터 주기와 고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에어컨을 작동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에어컨 자체 기능도 뛰어나다. 에너지 효율을 늘리고 소음은 줄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 들어가 동시에 냉매를 압축해 에너지 효율은 늘리고 소음은 줄였다.

 

또한,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 연결배관을 동 소재만 쓰기로 채택해 배관이 부식하거나 냉매가 유출될 일을 줄였다. 친환경 냉매는 압력이 강해 동 소재 배관이 적합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17(56.9m²)형, 19형(62.6m²), 22형(74.5m²)으로 출시되며, 로맨틱 로즈나 로맨틱 오션 같은 새로운 색상을 출시한다. 신제품 출하가는 200만원에서 620만원까지다.

알아서 척척 배우는 똑똑한 가전의 시대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