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gon_induction_01겉은 노릇노릇 속은 포슬포슬한 오믈렛을 만들려다가 바싹 익어버린 두꺼운 계란프라이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다들 먹음직스럽게 만들던데, 원래 어려운 요리라 그런지, 실력이 미숙한 탓인지 잘 안되더군요. 오늘만큼은 원인을 인덕션에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불의 세기가 아니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인덕션파라곤(Paragon)을 찾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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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스렌지로 요리를 하면 팬과 음식이 달궈지며 온도가 수시로 바뀝니다. 일정한 온도를 오랫동안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한 오믈렛이나 수비드 요리에는 상당히 치명적이죠. Paragon 인덕션은 요리의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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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on은 지름 30cm의 인덕션 본체와 실리콘 매트, 온도계로 구성됩니다. 와인색의 매트, 그리고 냄비 안에 넣을 수 있는 온도계에는 각각 블루투스 모듈이 들어있는데요.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앱으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온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건 기본이죠. 원하는 종류의 요리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레시피를 따라하도록 도와줍니다.

항상 온도를 모니터링 해 온도가 올라가면 가열 온도를 줄이고, 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가열 온도를 올려서 마줘춥니다. 요리를 실패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paragon매트와 온도계는 각각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했고, 마이크로 USB를 통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완충하면 30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어서 든든한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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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on의 최대 온도는 260℃까지 올릴 수 있으며,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정밀 조작은 26℃~190℃ 사이의 범위에서 가능합니다. 190℃면 일반적인 가스레인지의 강불 세기 정도로 보면 되는데요. 웬만한 난이도의 요리라도 가정에서 충분히 할 수 있겠습니다. 인덕션인 만큼 전용 냄비나 팬을 사용하는 건 기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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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하기 어려운 고급 요리들도, 스마트폰으로 조절하며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덕션 Paragon. 현재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펀딩 중입니다. 249달러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펀딩에 참여할 수 있죠. 마감 20여 일을 앞둔 지금 목표량의 290%로 프로젝트에 성공했네요.

부족한 실력은 좋은 도구로 매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