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 (1)

요리할 때면 가끔 자잘한 일들은 기계가 대신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간을 맞추거나 조리 시간을 조절하는 등의 미세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작업은 사람이 직접 한다 하더라도 마늘을 다지거나 채소를 썬다거나 하는 일은 기계가 대신해주면 요리 시간도 절약되고 훨씬 효율적일 텐데 말이죠.

 

Orbi (3)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 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Orbi’라는 제품인데요. 달걀을 깨서 사용하는 거품기 방식은 아닙니다. 무려 껍데기를 깨뜨리지 않고도 그 속에서 흰자와 노른자를 섞는 놀라운 방식을 사용하죠.

 

Orbi_GIF

생긴 것만 봐도 감이 오지 않나요? Orbi는 회전력을 이용해 흰자와 노른자를 섞습니다. 달걀 모양의 트레이에 달걀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끝이죠. 이 모든 과정은 20초 만에 해결됩니다. 달걀마다 사이즈가 다른데 고정은 잘 될지 궁금하네요.

 

Orbi (4)

Orbi를 이용해 흰자와 노른자를 섞은 후 삶은 모습입니다. 흰자의 매끄럽고 탱글탱글한 식감과 노른자의 퍽퍽한 식감이 만나 어떤 맛을 낼지 아주 궁금합니다. 특별한 삶은 달걀을 만들 때뿐만 아니라 계란말이나 스크램블에그처럼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 만드는 요리를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rbi (2)

기발한 방법으로 흰자와 노른자를 섞는 Orbi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받기 위한 최소 금액은 49달러며 배송은 2017년 4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달걀값이 금값이라 많이 먹지 못하고 있는데요. Orbi를 배송받을 때쯤엔 예전처럼 달걀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게 진짜 황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