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Blok (3)

흔히 볼 수 없는 방식의 레코드플레이어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RokBlok’이라는 이름의 제품인데요. LP판이 돌아가며 음악이 재생되는 형태가 아닙니다. 오히려 LP판은 고정된 채 레코드플레이어가 열심히 돌아다니는 방식이죠.

 

RokBlok_gif (2)

가만히 보고 있자니 묘하게 중독성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습니다.

 

RokBlok (1)

LP판만 있다면 그 어디서도 재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레코드플레이어라면 야외에서 작동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 하겠지만 RokBlok는 가능합니다. 최대 4시간까지 작동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죠. 충전 시간은 2시간입니다.

 

RokBlok (1)

배터리뿐만 아니라 스피커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음질은 나름 준수한 편이라고 합니다. 고음질 플레이어와 스피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수준에서 꽤 괜찮은 음질을 뽐낸다고 하네요. 물론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다른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유선 연결 방식은 아니고요. 블루투스 방식을 통한 무선 연결 방식을 사용합니다.

 

RokBlok_gif (1)

기능적인 면은 차치하더라도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LP판이 상하지는 않을까일 텐데요. LP판에는 최소한의 부담만 가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약 90g의 RokBlok 무게는 바늘 대신 긁힘 방지 고무 바퀴로 분산되는 것이죠. 대신 평평한 표면 위에 LP판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RokBlok (2)

RokBlok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받기 위한 최소 금액은 79달러며 배송은 2017년 9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음악 틀어 놓고 책 읽기 딱 좋은 계절에 배송되는군요. 이번 가을은 RokBlok로 한껏 분위기 잡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게 바로 발상의 전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