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다 쓴 물건들을 파악해 알아서 주문하는 똑똑한 제품이 있습니다. 2015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목표액의 130%를 달성했던 ‘GeniCan’이라는 제품인데요. 좀 더 나은 디자인으로 이번 CES 2017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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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Can은 쓰레기통에 부착하는 바코드 스캐너입니다. 다 쓴 물건을 쓰레기통에 버리기 전 바코드를 읽혀주면 아마존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아마존의 DASH 버튼과 비슷한 역할을 하죠. 바코드가 없는 제품은 GeniCan 앞에 버릴 물건을 가져다 대고 제품명을 말하면 됩니다. 정기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휴지, 치약, 세제 등의 생활 밀수품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자동 주문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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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연동해 전용 앱을 이용하면 주문에 관련된 사항들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전용 앱은 iOS,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고요. 쓰레기통이 꽉 차게 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AA 사이즈의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스마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설계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GeniCan을 이용해 건전지를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크게 귀찮을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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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50달러, 출시는 1/4분기 내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국내 거주자가 아마존을 이용할 일은 별로 없을 텐데요. 국내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와도 연동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귀찮음은 끝이 없고, 더 나은 기술을 만들어 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