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끈은 너무 짧아도, 너무 길어도 문제입니다. 그나마 짧은 것보단 긴 게 낫겠지만, 남는 부분이 너무 많을 경우 처치하기 곤란합니다. 길게 늘어진 신발끈을 밟고 넘어질 수도 있고, 예쁜 신발의 디자인을 망칠 수도 있죠. 신발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Cliplts’입니다. 나이키 포스 시리즈 미드와 하이 버전의 밸크로 밴드가 생각나는 모습인데요. 신발의 색상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 컬러가 눈에 띕니다. 그 어떤 신발과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사용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신발에 신발끈을 모두 끼운 후 남는 부분을 Cliplts에 통과시키기만 하면 거의 끝입니다. 매듭을 매고 남는 부분은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 주면 완성이죠.
보통 신발끈을 가위로 자르면 끝부분이 너덜너덜해지면서 미관상 좋지 않은데요. Cliplts를 활용할 경우 지저분한 부분을 가릴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격렬한 활동에 신발끈이 풀릴 걱정도 없죠.
Cliplts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도 있습니다. 최대 2줄, 각 줄당 13자까지 새길 수 있고요. 영문만 가능합니다. 이름이나 평소 좋아하던 명언 등을 새기면 좋을 것 같네요.
깔끔한 신발끈을 위한 액세서리 Cliplts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받기 위한 최소 금액은 55홍콩달러, 레이저 각인을 새길 경우 77홍콩달러입니다. 배송은 2017년 2월로 예정되어 있네요.
이런... 신발끈이 풀려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