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모노 타입 시절만해도 블루투스 헤드셋은 퀵서비스 기사님이나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분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두 손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 전화 조차 받기 힘든 상황에 블루투스 헤드셋은 충분히 한 손을 대신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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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이나믹하거나 액티브한 상황에 적합한 사용성과 스테레오 타입으로의 변화에 따라 마땅히 갖춰야 할 음질. 백헤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은 모두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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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밴드는 들어봤는데 백헤드는 들어보지 못했다고요? 쉽게 말해 양쪽 유닛이 가느다란 케이블로만 연결된 타입입니다. 굵직한 넥밴드를 목에 걸어 놓는 타입과는 확실히 구별할 수 있죠. 가장 기본적인 블루투스 헤드셋이라 완전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도 진화할 수 있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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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블루투스 헤드셋 중 백헤드형, 이만하면 목에 걸 만 하고, 귀에 꽂을 만 한 제품을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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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BEOPLAY H5

베오플레이 H5(BEOPLAY H5)는 뱅앤올룹슨(B&O) 최초의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뱅앤올룹슨에서 첫 번째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백헤드형을 선택한 건 당연한 걸 수도 있습니다. 백헤드형이란 게 불필요한 부분이 없는 딱 뱅앤올룹슨 스타일이죠. 베오플레이 H5 역시 디자인이랄 게 없다고 할 만큼 심플한 모습입니다. 물론 만듦새는 뱅앤올룹슨답게 뛰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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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음질을 빼놓을 수 없는 뱅앤올룹슨이니, 음질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데요. 해상력이 좋고, 맑은 중음과 깨끗한 고음, 반면 다소 아쉬운 저음 등 전형적인 뱅앤올룹슨 튜닝입니다. 베오플레이 앱을 통해 WARM, EXCITED, RELAXED, BRIGHT 4가지 EQ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다소 심심한 음색에 장식을 더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간 : 5시간
주요 특징 : 베오플레이 앱, EQ 설정
출시 가격 : 350,000원
참고 링크 : BEO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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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SoundSport Wireless

사운드스포츠(SoundSport Wireless) 역시 보스(BOSE) 최초의 블루투스 헤드셋(헤드폰 X)입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운동시 착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디자인 역시 전형적인 운동용으로 보이고 생활 방수도 지원합니다. 사운드스포츠를 포함해 보스 이어폰의 특징 중 하나는 호불호가 가릴 정도로 특이하게 생긴 이어팁인데요. 스테이히어플러스(StayHear+)라는 이 이어팁이 물건입니다. 거의 완벽한 착용감을 선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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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라면 아무래도 묵직한 저음이 유명할 텐데요. 사운드스포츠는 다른 보스의 제품에 비해 저음이 평범한 편입니다. 대신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저음이 살짝 강조되어 운동할 때 음악을 듣기에 탁월합니다. 또한 볼륨 크기에 따라 EQ를 최적화 시켜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죠. 사운드스포츠도 충분히 본격적인 운동용 블루투스 헤드셋이라 할 수 있지만 좀 더 운동에 집중하고 싶다면 퍼폼텍(Perform Tek) 센서가 내장되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사운드스포츠 펄스(SoundSport Pulse Wireless)를 선택하면 됩니다.

 

사용 시간 : 6시간
주요 특징 : 스테이히어플러스 이어팁, 생활방수(IPX4)
출시 가격 : 220,000원
참고 링크 : B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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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s by Dr.Dre Powerbeats3 Wireless

저음이 유명한 건 보스도 있지만 비츠바이닥터드레(Beats by Dr.Dre)도 빼놓을 수 없죠. 파워비츠 시리즈는 비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파워비츠3는 최신작입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이어후크로 착용하는 방식인데요. 안경을 쓰는 분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아플 수도 있죠. 유닛이 꽤 큰 편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신 12시간에 이르는 엄청난 사용 시간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죠.

 

beats-by-dr-dre-powerbeats3-wireless-2파워비츠3의 음질은 과거 비츠 시절 때 한없이 저음만 강조하던 시절과는 다릅니다. 아시다시피 비츠는 지난 2014년 애플에 인수되었는데요. 이후로 저음을 가다듬고 밸런스를 강조했다고 하는데 비츠 특유의 매력이 없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애플에 인수된 덕분에 W1칩이 내장되어 아이폰과 찰떡 궁합을 자랑합니다. 전원을 켜고 아이폰 잠금해제를 하면 바로 연결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죠.

 

사용 시간 : 12시간
주요 특징 : W1칩, 생활방수(IPX4)
출시 가격 : 239,000원
참고 링크 : Beats by Dr.Dre

 

 

 

sony-mdr-xb80bs-1SONY MDR-XB80BS

보스도 그렇고, 비츠도 그렇고, 역시 운동할 때는 강력한 저음이 도움이 되나 봅니다. 대놓고 엑스트라 베이스(EXTRA BASS)라는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는 소니에서도 백헤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보이고 있죠. MDR-XB80BS는 가장 상위 기종으로 큼직한 이어후크가 눈에 띄는 모델입니다. 마찬가지로 안경 착용자는 불편할 수 있죠. 하지만 백헤드형 중 가장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IPX5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죠. 땀으로 오염됐다면 그냥 물로 헹구면 됩니다.

 

sony-mdr-xb80bs-2엑스트라 베이스 시리즈니 저음은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겁니다. 운동용이라고 하기에 과분할 수 있는 대구경 12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엑스트라 베이스 기술이 더해져 제대로 클럽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EDM을 들으며 즐기듯 운동할 수 있죠. 또한 스마트폰이나 오디오 플레이어가 LDAC 코덱을 지원하는 경우 96kHz/25bit 고해상도 음원 감상이 가능합니다. 앞서 얘기한대로 가장 상위 기종이긴 하지만 이어후크 방식이 불편하다면 MDR-XB50BS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사용 시간 : 7시간
주요 특징 : LDAC 코덱, 생활방수(IPX5)
출시 가격 : 169,000원
참고 링크 :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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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ORE iBFree

앞서 소개한 4종을 보고, 무슨 블루투스 헤드셋이 20만원이 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블루투스 헤드셋은 조금 다릅니다. 원모어(1MORE)의 제품인데요. 원모어는 잘 알려진 대로 가성비의 상징, 샤오미의 오디오 기기를 만드는 업체죠. 원모어의 블루투스 헤드셋, iBFree에서도 가성비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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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아닌 원모어 이름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원모어 보다 높은 가격대지만 그 이상의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요. iBFree는 백헤드형 블루투스 헤드셋 중 가장 가벼운 수준인 14g의 무게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음악 감상 8시간, 통화 10시간, 대기시간 240시간에 이르는 긴 사용 시간,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등 부족함이 없습니다. aptX 코덱을 지원해 음질도 기대 이상으로 준수한 수준이죠. iBFree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사용 시간 : 8시간
주요 특징 : 무게 14g, 생활방수(IPX4)
출시 가격 : 89,000원
참고 링크 : 1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