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매력적인 트렁크가 나왔습니다. 요약하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일단 보시죠.
이 트렁크의 이름은 트렁크스터(Trunkster)입니다. 특징은 지퍼가 없습니다. 셔터처럼 밀어서 여는 방식이거든요. 반을 쪼개고 양쪽으로 벌려 여는 방식보다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충전기 찾으려고 공항 바닥에서 가방을 활짝 벌릴 필요도 없겠네요. 뚜껑만 스르르 열어 다소곳하게 찾을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15,000mAh짜리 보조배터리가 달려 있어, 굳이 충전기를 찾을 일도 없긴 합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충전을 하면 됩니다.
GPS도 내장돼 있습니다. 누군가가 훔쳐가도 위치추적이 가능하든 얘기죠. 이외에도 저울 기능이 내장돼 있어 가방 무게가 얼마나 되는 지 스스로 측정하고 알려줍니다. 몸체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가볍다고 합니다.
미국 스타트업 ‘트렁크스터’가 만든 트렁크 트렁크스터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후원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기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6일 만에 목표 후원금의 네 배를 모금했습니다. 아쉽게도 가장 저렴하게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는 지나 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245달러(약 27만 원)를 후원해야 기내용 트렁크스터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출시 예정가는 500달러라고 하니, 구입하실 분들은 지금이 기회입니다. 배송은 내년 8월부터 시작된다고 하네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