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애플 이벤트에서 무선(Wireless)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공개된 완전 무선형 이어폰 에어팟(Airpods)이 한국시각으로 지난 새벽 갑작스레 출시됐다. 가격은 예고했던 대로 21만9천원.

 

 

airpods_01좌우 분리형 디자인을 갖춘 에어팟은 본디 10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몇 가지 문제 때문에 올 연말로 출시 시기가 늦춰졌던 사례가 있다.

 

에어팟은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는 즉시 전원이 켜지고 근처에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등 애플의 OS를 탑재한 기기와 자동으로 연결하는 특징을 갖췄다. 단, 이렇게 자동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아이클라우드가 필요하고 이를 지원하는 기기별 최신 OS가 필요하다.

 

 

airpods_02또한, 내부에 W1이라고 하는 전용 칩이 들어가고 근접 센서가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어팟을 귀에 꽂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고, 자동으로 소리를 전달하거나 마이크를 켜고 끌 수 있다고 한다. 내부 구성품은 에어팟 본체, 충전 케이스, 그리고 충전 케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라이트닝 USB 케이블이 포함된다.

 

한 번 충전으로 약 5시간을 쓸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에 15분만 넣어두면 3시간 동안 쓸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도 갖췄다. 충전 케이스에 있는 전원을 모두 활용하면 약 24시간 이상 음악 재생을 지원한다고 한다.

 

 

airpods_03출시 직후에는 12월 20일 배송 예정이었으나,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는 배송까지 약 4주 가량 걸린다고 한다. 초도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애플이 처음 내놓는 블루투스 이어폰에 관한 관심이 높아 주문이 밀린 것으로 보인다.

 

전례 없는 디자인으로 귀에서 삐져나온 마요네즈, 이어팟 단선 버전 같은 오명을 쓰고 있는 에어팟이 이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가져다 줄지는 다음 주부터 알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의 연말 깜짝 선물
박병호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
얼리어답터 스토어
지금 바로 구매하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