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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햇빛을 사랑한다. 흐린 날엔 날씨를 타는 여자친구의 무차별 폭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불쌍하다고?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독자분도 많을 것이다. 기술의 신이 이런 우리를 안쓰럽게 여겼는 지, 고마운 조명을 내려줬다. 햇빛을 따라 색이 변하는 조명 선(Sun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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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선은 시간에 따라 색과 밝기가 달라진다. 새벽녘엔 어둑한 살구색 빛을 내다가, 한낮에는 새하얗고 밝은 빛을 내며, 해가 져갈 땐 그윽하게 빛난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촛불 정도의 색과 밝기로 방 안을 밝힌다. 새벽엔 눈부시지 않도록 은은한 달처럼 빛난다. 물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하는 불빛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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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장점은 대략 두 가지다. 우선 실내 밝기를 실외와 비슷하게 맞출 수 있어 눈이 편안하다. 반대로 흐린 날에도 해뜬 날처럼 실내를 밝힐 수 있다. 흐린 날마다 기력까지 허해지는 여자친구 집과 사무실에 하나 달아주고 싶다. LED 조명이라 전기값도 아낄 수 있다.

선은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후원을 받고 있다. 지금 249달러(약 28만 원)를 후원하면 남들보다 일찍 선을 받아볼 수 있다. 배송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된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