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_1그러니까 곧 있으면 빼빼로데이다. 빼빼로데이라고 반드시 빼빼로를 사서 나눠야 하고 그럴 필요는 없지만, 이왕 다가온 날이니만큼 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는 것은 어떨까? 빼빼로 하면 갈색, 갈색 하면 곰, 곰 하면 브라운…

 

 

brown_2올 초에 얼리어답터에서 소개한 라인프렌즈 브라운 공기청정기가 다시 돌아왔다. 조금 작지만, 귀여움은 더 커진 녀석 라인프렌즈 공기청정기 미니와 함께. 귀여움과 신선한 공기로 사정없이 심장을 두들기는 라인프렌즈 브라운 공기청정기 미니가 지금 바로, 여기 있다.

 

 

장점
– 마이크로 5핀 케이블
–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공기 청정 기능
단점
– 있는 듯 없는 듯한 무드등
– 한층 앙칼진 모터음

 

 

 

귀여움 한 방!

 

에어세이브의 라인프렌즈 공기청정기 미니. 패키지부터 귀엽다. 브라운의 옥체를 보기 위해 패키지 상자를 여는 두 손이 떨렸다.

 

 

brown_3brown_4패키지 상자를 열고 브라운을 꺼냈다. 구성품은 간단하다. 설명서 한 장, 전원을 공급하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 그리고 바닥에 고정할 수 있는 패드형 스티커 한 장이 전부다. 괜찮다. 상자에는 브라운의 귀여움이 가득 차 넘치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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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ㅉ… 아니 뒷면을 보자. 꼬리 위에는 전원을 연결하는 마이크로 USB 단자가 있다. 라인프렌즈 브라운 공기청정기의 전 버전은 전원 공급을 조금 두툼한 미니 USB라서 범용성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인지 브라운 공기청정기 미니는 안드로이드에서 흔히 쓰이는 마이크로 USB 단자를 선택했다. 덕분에 쉽게 연결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위에는 공기를 빨아들여 이온을 분사하는 부분이 있다. 모듈이 있던 큰 버전과 다르게 모듈은 내부로 들어갔고, 그 앞에 스펀지 형태의 필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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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브라운의 귀여움을 감상할 차례. 무광 플라스틱 재질은 매끈한 촉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양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는 덤. 지난 큰 브라운 공기청정기도 좋지만, 이렇게 작은 버전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크기가 줄어들면서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 느낌이다.

 

사무실에도 두기 좋고, 차량 대시보드에도 가볍게 얹어둘 만한 크기가 됐다.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귀여움과 편의성은 오히려 더 커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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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크기는 빼빼로 상자 크기와 비슷한 정도다.

 

 

 

신선한 공기도 한 방!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양쪽 귀에 무드등이 켜지며 공기청정기가 작동한다. 별도의 켜고 끄는 기능은 없고 전원 연결에 따라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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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외형을 하고 있어 가벼운 듯하지만, 실제로는 플라즈마 방전을 이용해 이온을 생성하고, 음이온을 공기 1cc당 200만 개 이상 방출하는 강력한 기능을 갖췄다. 음이온은 공기 중에 있는 냄새나 미세먼지, 화학물질 등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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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 손을 가져다 대면 미세한 바람이 나온다. 냄새를 맡아보면 조금 다른 냄새가 난다. 라인프렌즈 브라운 공기청정기 미니의 적정 이용면적은 25㎡(7평)로 너무 넓은 공간으로 가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brown_10전원이 켜지면 앙증맞게 무드등이 켜진다. 양쪽 귀에 숨어있는 무드등은 아쉽게도 따로 켜거나 끌 수는 없다. 전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켜지고, 전원이 꺼지면 무조건 꺼진다. 양쪽 귀에만 홀랑 들어오는 무드등은 아쉽게도 별로 은은하지 않다. 어두운 곳에서 보면 두 귀만 눈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다.

 

 

brown_11사실 전원이 켜졌음을 알려주는 건 무드등보다 소리다.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미세한 소리가 들린다. 이는 지난 브라운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 그러나 브라운 공기청정기 미니는 좀 더 높은 음역대의 소리를 낸다. 그리고 소리가 살짝 커져 조용한 곳에서는 신경 쓰일 수도 있는 소리가 난다.

 

지난 버전에서도 소음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는데, 크게 개선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소음이 신경 쓰인다면 쉽사리 권하기 어렵다. 사무실처럼 생활 소음이 있는 곳에서라면 그래도 쓸 만하겠다.

 

 

brown_12필터 청소는 간편해졌으나, 아쉽다. 모듈을 꺼내 청소솔로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사라졌다. 대신 브라운 뒷면에 있는 뚜껑을 열어 스펀지로 된 필터를 닦아줘야 한다. 간편해지긴 했지만, 과연 이 스펀지가 훌륭히 필터 역할을 해주는 것인지는 의구심이 든다.

 

 

 

환절기, 신선한 공기 배달이요.

 

최근 얼리어답터 사무실은 감기가 대유행이다. 갑자기 건조해진 공기와 추위. 그리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았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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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른 곳도 마찬가지리라. 이럴 때 라인프렌즈 브라운 공기청정기 미니를 들여놓으면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brown_14크기가 줄어들면서 가격도 조금 합리적이 됐다. 가격은 인터넷 쇼핑몰 기준으로 5만원대 후반. 13만원대였던 큰 버전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소중한 사람의 주변 공기가 신경 쓰인다면, 빼빼로데이를 맞아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선물로 주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빼빼로데이는 마음을 고백하는 좋은 핑곗거리다.

 

 

brown_15귀여움으로 한 번, 신선한 공기로 또 한 번 심장을 뒤흔드는 라인프렌즈 공기청정기 미니는 소중한 사람, 혹은 소중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기 좋은 선물이다. 건강과 주변 환경까지 신경 쓰고, 선물 센스가 빛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을 때 선택해봄 직한 제품이다.

 

 

brown_16빼빼로도 주고받고, 브라운이 뿜뿜하는 신선한 공기도 쐬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아, 물론 셀프 선물로도 탁월한 친구다.

심장폭행 귀여움
나아진 편의성
공기청정기 기능
묘하게 신경 쓰이는 소음
특색없는 무드등
선물로서의 효과
가격 합리성
박병호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