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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시계는 이제 지겹다고? 우리도 당신의 지각이 지겹다. 그래서 얼리어답터는 이미 많은 알람 시계를 소개한 적이 있다.

흔들어야 알람이 꺼지는 시계 (참고 링크 : 터프하지만 부드러운 알람시계)나 안 일어나면 기부를 하는 시계(참고 링크 :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단번에 깨울 시계)도 소개한 적이 있는 데, 이것들의 단점은 누워서도 작동을 멈출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알람시계는 어쩔 수 없이 침대에서 일어나게 만드는 알람 시계다. 

라모스(Ramos)는 몸체와 비콘(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으로 구성된 알람 시계다.  재미있는 것은 몸체에 버튼이 전혀 없다. 그래서 알람을 끌 방법이 없다. 그럼 설정은 어떻게 할까? 시간은 스마트폰으로 입력하며, 끄는 것도 스마트폰으로만 끌 수 있다. 스마트폰을 가지러 가며 잠이 깨는 게 이 제품의 아이디어다. 알람을 끌 때면 화장품 샘플통처럼 생긴 비콘에 스마트폰을 대야지만 꺼진다. 정신까지 깨우기 위해 비밀번호를 추가할 설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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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비콘을 침대 머리맡에 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렇게 쓰라고 만든 시계도 아니다. 침대로부터 최대한 멀거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들러야 할 곳에다 둬야 한다. 일어나자마자 씻는 사람이라면 화장실에 두고, 밥을 먹는다면 주방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요즘처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겨울철에는 현관문 밖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라모스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99달러(약 10만8천 원)를 후원하면 내년 5월쯤 라모스를 받아볼 수 있다. 내년 5월까지는 지각을 하면서 버텨보자.

참고 링크 : 킥스타터

김현준
자동차, 특히 재미있는 자동차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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