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도 거리낌없이 리뷰하는 얼리어답터입니다. 타코야끼 맛을 재현한 과자가 나왔기에 사먹어 본적도 있고, 신상 포카칩 구운김맛을 밥에 비벼 먹어보기도 했죠. 그러고 보니 요즘 과자는 정말로 다양한 맛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모리 김치찌개맛 감자칩도 있을 정도죠.

 

st-eriks-2

구운김맛이나 김치찌개맛 감자칩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보다 엄청난 감자칩이 등장했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요.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st-eriks-4

스웨덴의 ST. ERIKS라는 IPA 전문 맥주 브루어리에서 선보인 감자칩인데요. 가격이 무려 499크로나, 한화로 약 6만3천원입니다.

 

st-eriks-1

보다시피 딱 5조각만 들어있는데요. 개당 약 1만2천600원 꼴입니다. 이 감자칩 한 조각을 먹는 건 앞서 얘기했던 포카칩 구운김맛을 여덟 봉지하고 반 봉지를 먹는 거나 마찬가지죠.

 

st-eriks-7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5조각의 맛이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스웨덴 북부 소나무숲에서 캐낸 송이버섯을 비롯해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트뤼플, 페로 제도에서 수확한 해초, 스웨덴의 Leksand 마을에서 자란 양파, IPA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맥아즙이 그것이죠. ST. ERIKS에서 만든 IPA 맥주와 먹으면 잘 어울리겠죠?

 

st-eriks-3

어찌나 귀한지 사진처럼 핀셋으로 집어 먹고, 부스러기 한 톨도 남기면 안될 것 같은 이 감자칩은 ST. ERIKS 홈페이지에서 100박스 한정으로 판매 중이었는데, 놀랍게도 이미 솔드아웃입니다.

 

st-eriks-6

사실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을 만든 이유는 수익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 위함이죠. 두 번째 한정판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니, 한 조각에 1만2천600원이나 하는 감자칩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한 조각에 포카칩 8.5봉지, 한 박스에 포카칩 두 박스하고 2.5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