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에서 보기 좋은 올인원(All-in-One) PC를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Envy AIO 27. Envy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미려한 디자인입니다.
올인원 PC라면 어쩔 수 없이 애플의 아이맥이 떠오르는데요. HP는 적어도 맥프로가 떠오르는 삼성의 Art PC Pulse와는 달라 보입니다.
스탠드 부분이 본체 역할을 하고 디스플레이 부분은 오직 디스플레이만 담당합니다. 본체가 획기적으로 얇고 작은 디자인은 아니지만 군더더기 없는 스탠드와 슬림한 디스플레이 덕분에 완성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단의 웹캠은 사용할 때만 팝업 시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웹캠에 테이프를 붙여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베젤도 꽤나 얇아 보이네요. 27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560×1440입니다.
본체 우측에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로고와 함께 동그랗게 홈이 파져 있는데요.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해서 돌려주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6세대 인텔 코어 i7-6700T 프로세서를 비롯해 16GB 램, 엔비디아 지포스 GTX 950M 등이 탑재되어 있고요. 1TB SSHD 또는 256GB SSD + 1TB HDD 또는 2TB HDD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뒤쪽에는 USB 3.0 단자 4개와 USB-C 단자 1개, HDMI 등의 단자가 배치되어 있죠.
HP Envy AIO 27은 10월 중순 경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1300달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요즘 HP 디자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