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구매가이드를 쓰면서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휴대성을 희생하더라도 성능을 원하는 이용자가 쓸 만한 제품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데스크탑 맥을 대체할 만한 성능을 갖췄기에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이용자는 데스크탑 대신 쓰는 일이 잦다.

별도의 모니터를 이용해 듀얼 모니터를 활용할 수도 있고, 장소가 협소한 데 모니터를 확장하려면 별도 모니터를 쓰면서 여기에 연결한 맥북은 아예 접어서 다른 곳에 보관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문제는 발열이다. 노트북을 덮어두고 있으면 키보드에서 나오는 열이 올라와 액정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최근 출시했다. SVALT D2라는 이름의 맥북 독(Dock)이다.

 

dock_1겉으로 보기에 별다를 게 없는 독이다. 그러나 숨겨진 비밀은 SVALT D2를 뒤로 뒤집었을 때 알 수 있다.

 

dock_2뒷면에 팬이 달려있어 이 팬을 회전해 연결된 맥북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물론, 팬을 돌리기 위해선 전기가 필요하므로 별도의 전원 공급은 필요하다. 뒷면 네 귀퉁이 중 왼쪽 아래쪽은 케이블을 연결해 쓰면 된다.

 

dock_3그리고 비밀은 한 가지가 더 있다. SVART D2에는 공기가 흐르는 통로가 있다. 팬을 통해 유입되는 공기는 안에 있는 통로를 따라 받침대 아래에서 위로 솟구친다. 그래서 맥북에서 가장 뜨거운 부분인 내부 부품을 빠르게 식혀줄 수 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

 

dock_4위와 같이 15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열은 아래로 내려가고,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는 맥북 힌지 부분을 식힌다. 실제로 작동하는 맥북을 만져보면 그림처럼 힌지 부근이 가장 뜨겁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dock_5따라서 온도 관리를 잘하려면 위처럼 힌지 부분을 아래로 해서 맥북을 거치해야 한다. 동시에 애플 마크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구조라 보기에도 좋다. 맥북처럼 알루미늄으로 만든 SVART D2는 맥북과 일체감도 높고 열전도율도 높아 맥북 온도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여러모로 맥북에 쓰기 안성맞춤인 셈.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15인치를 예로 들었지만, 맥북 에어나 레이저 블레이드 제품에도 쓸 수 있다.

 

dock_6이렇게 예쁜 SVART D2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295달러에 살 수 있다. 노트북 거치대로도, 보조 팬으로도, 이 둘을 합친 것보다도 비싼 가격이지만, 이만큼 맥북과 잘 어울리면서 기능도 갖춘 독도 흔치 않다.

 

참고 링크 : SVART
거치된 맥북을 바라만 봐도 흐뭇하겠네요.
박병호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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