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친 일상 속에서 밤에 잠들기 힘들고 아침에 일어나는 건 더 힘겹다면, 이런 탁상용 알람 시계가 편안한 수면에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잠을 재우는 알람 시계, ‘Kello’입니다. 평범하고 귀여운 탁상 시계처럼 생겼는데요.
전면에 시간이나 간단한 문구, 문양 등을 표시해주는 LED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으며, 마치 투구를 쓰고 있는 것처럼 생긴 부분은 스누즈 기능을 하는 커다란 버튼입니다.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데요. 가장 특징적인 기능은 다양한 수면 프로그램입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패턴을 화면에 출력해서 호흡을 따라 하도록 만들기도 하고 음악을 통해 일찍 잠이 들게 유도하죠. 평소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수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낮잠을 재워 활력 넘치는 오후 활동을 돕는다든지, 해외 여행 시 시차 적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기상 시에는 Spotify, Soundcloud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좋아하는 곡을 들으며 일어날 수 있습니다…만, 경험상 좋아하는 노래를 기상송으로 해놓으면 며칠 만에 듣기 싫은 곡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 이 기능은 주의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홈을 만들어보고 싶을 때도 좋습니다. 집 안의 와이파이에 연결해 놓고, 밤에 잘 때 스위치를 철컥 누르기만 하면 다른 조명도 함께 꺼지도록 설정이 가능하죠. 예를 들면 필립스 휴와 같은 스마트 조명과 함께라면 적절하겠네요. 누워서 편하게 불을 끌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됩니다. 물론 일어날 때도 이 조명을 자동적으로 활용해서 개운한 기상을 돕기도 하죠.
깨우는 것뿐만 아니라 포근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똑똑한 알람 시계 Kello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목표치의 무려 5배가 넘는 규모로 대성공했네요.
가격 : 89달러(약 9만9천원)
배송 : 2017년 3월 예정
참고 링크 : 킥스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