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 클래식 에디션이 나왔을 때만 해도 내심 기대감이 생겨났었고, 세가의 메가 드라이브 클래식 소식도 들려오면서 그 마음은 조금 더 간절해졌는데요. 드디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진정한 추억거리를 소환해주는 아이템이 등장했습니다. 이름부터 너무나 익숙한 ‘패미컴(Family Computer)’, 그 새로운 구형(?)인 ‘패미컴 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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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몸체에 빨간색 버튼과 익숙한 모습의 컨트롤러. 어렸을 적 학교를 끝마치고 집에 달려와 손도 씻지 않고 스위치를 켜던 바로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한 손에 살며시 쥐어지는 아담한 크기는 세월이 흘러 제가 그만큼 자랐다는 걸 깨닫게 하는 건가 싶었는데, 실제로 크기가 굉장히 작아졌습니다. 10x14cm 정도로 약 60% 작아졌죠. 함께 작아진 컨트롤러가 약간 걱정됩니다만 이미 스마트폰 화면의 조작에도 적응을 잘했으니 그런 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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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는 HDMI를 지원하고, 마이크로 USB로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원작 그대로의 정겨운 도트 그래픽을 느낄 수 있는데, HDMI 덕분에 예전의 아날로그 방식보다는 훨씬 더 깨끗한 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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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게임팩을 끼울 수는 없지만, 30가지의 알짜배기 게임들이 내장되어 있는데요. 동키콩, 마리오 브라더스, 팩맨, 벌룬 파이터, 아이스 클라이머, 갤러그, 쿵후, 마계촌, 젤다의 전설, 록맨, 열혈고교, 그리고 대망의 슈퍼마리오까지 80~90년대에 발매됐던 추억의 게임들입니다. 사실상 저에게는 지난 NES 클래식 에디션의 그것보다 훨씬 더 생생하게 다가오네요. 정품에 대한 개념이 아무것도 없었을 때 100 in 1 팩으로 친구와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며 신나게 싸우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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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반드시 사야 될 물건들 중 하나, 닌텐도 패미컴 미니의 가격은 5,980엔(약 6만5천원)이며 11월 10일에 일본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가격도 착하네요.

 

 

참고 링크 : 닌텐도

NES보다는 사실 이게 더 반가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