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카르마를 직접 만져본 지는 72시간이, 고프로 카르마를 꼭 사라고 추천한 글을 쓴지는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드론 전문 업체인 DJI가 찬물을 끼얹는 소식을 냈다. Mavic Pro라는 새로운 드론을 출시한 것이다.

 

mavic_1기존 팬텀 시리즈보다 작아진 Mavic Pro는 약 734g의 무게로 날개를 접어 쉽게 보관할 수 있다. 접었을 때 크기는 83x83x198mm로 팬텀 시리즈와 다르게 카메라를 드론 앞으로 옮겨 높이를 대폭 줄였다. 전용 가방이 아닌 일반 가방에도 들어갈 정도로 아담한 크기를 갖췄다. 그러면서도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최대 시속 65km까지 움직일 수 있는 빠르기도 갖췄다.

 

mavic_2앞에 달린 전용 카메라는 4K 화질까지 지원하고 12MP 카메라에 DNG RAW를 지원한다. 3축 짐벌이 달려있어 영상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담을 수도 있다. 내부에는 3셀 배터리가 들어있고 최대 27분까지 비행할 수 있다. 고프로 카르마도 3축 짐벌을 갖췄으나 앞에 고프로 본체가 붙고, 짐벌 채로 분리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mavic_3내부에 GPS와 GLONASS, 드론 조종을 편리하게 하는 센서를 탑재해 강력한 비행 성능을 자랑한다. 전방 충돌 회피 센서가 있어 물체가 있으면 자동으로 이를 회피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초음파 센서와 비전 포지셔닝 센서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거나 경사가 있는 곳에서도 일정한 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카메라가 직접 사물을 인식하면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도록 드론을 조작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자율 비행 기능으로 동작하므로 이용자는 한 피사체만 설정하면 Mavic Pro가 알아서 비행을 시작한다.

 

mavic_4전용 리모트 컨트롤러가 있으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조종할 수 있다. 전용 리모트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드론과 연결하는 신호 강도가 세져 더 먼 거리에서도 드론을 안정적으로 조종할 수 있다. 아이폰과 연결해 촬영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자체 트랜스미션 시스템을 지원해 최대 7km 거리에서 1080/720p 동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컨트롤러 자체에 달린 디스플레이에서 드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mavic_5함께 출시할 Mavic 고글은 Mavic Pro와 연동해 촬영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좀 더 드론에 몰입한 촬영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드러난 제원과 성능을 보면 고프로 카르마가 무색해질 정도로 강력하다. 가격은 기본 패키지가 1백23만원. 여기에 37만원을 추가하면 추가 배터리, 추가 배터리 충전기, 숄더백, 차량용 충전기, 교체용 프로펠러 등을 함께 살 수 있다.

 

고프로 카르마와 비교하자면 드론 쪽의 성능은 Mavic Pro 쪽이 강력하다. 그러나 고프로 카르마는 카르마 그립을 이용해 핸드짐벌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게 장점. DJI가 소개하는 Mavic Pro는 드론으로, 고프로 카르마는 고프로로 연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을지 기준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약주문을 받는 Mavic Pro는 10월 중순부터 차례대로 발생할 예정이다.

 

참고 링크 : DJI
완전체란 말을 너무 섣불리 써버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