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줄 서서 아이폰 3Gs를 산 날. 오후에야 활성화를 마치고 저녁 약속을 위해 곧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집을 나섰다. 약속 장소에서 20%도 남지 않은 배터리를 보고 가슴 한구석에서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왔고, 이 경험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약 7년이 지난 지금도 간혹 비슷한 경험을 한다. 이제는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편이라 빈도는 많이 줄었지만 말이다.

아이폰 시리즈의 조금 아쉬운 배터리 성능은 실제 이용하면서 늘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아이폰 6 플러스에서는 배터리 문제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작은 크기의 아이폰은 시간이 지나 배터리 성능이 나빠지면서 온종일 쓰기 어려운 배터리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다.

다소 아쉬운 배터리 성능을 보완해주는 액세서리 중 하나는 케이스에 배터리를 넣은 배터리 케이스다. 애플에서도 아이폰 6s와 함께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를 정식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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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시와 함께 ‘서드파티만 못한 케이스’, ‘배불뚝이 케이스’, ‘배툭튀’ 등의 오명을 얻으며, 수많은 조롱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이번에 아이폰 7의 출시와 함께 애플은 새로운 스마트 케이스를 다시 공개했다.

 

thin_23.5mm 오디오 단자가 사라지고, 카메라 부분의 위치와 크기가 조정된 점을 빼면 놀라울 정도로 같은 배터리 케이스다. 아이폰 내에서 전체 배터리 용량을 알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다른 서드파티 제품과 다를 바 없는 케이스라 실망스럽다.

아이폰 7에서 배터리 케이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난 아이폰 6S 때 공개돼 호평을 받았던 ThinCharge 제품을 고민해보는 게 좋다.

 

thin_3작년 초 인디고고에서 올라온 ThinCharge 배터리 케이스는 적정 수준의 배터리를 갖췄으면서도 기존 배터리 케이스가 안고 있던 문제(하단 돌출, 부피와 무게 증가)를 많이 덜어내 관심을 모았다. 2,6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면서도 두께는 고작11mm에 불과해 가벼운 케이스를 끼우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아이폰을 쓸 수 있었다.

 

thin_4기존 라이트닝 케이블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배터리 케이스 내부 배터리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 내장 프로그램 업데이트 기능 등을 탑재해 아이폰과 잘 어울리면서도 기능 또한 놓치지 않은 케이스로 평가받으며 인디고고에서도 성공적으로 모금을 마쳤다. 아이폰 7이 출시되면서 ThinCharge도 아이폰 7용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thin_5현재 ThinCharge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아이폰 7용 ThinCharge 프로모션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제품 출시 소식을 이메일로 보내준다는 듯하다. 제조사에 따르면 제품 용량을 늘리면서, 세로로 떨어뜨렸을 때 파손 문제를 개선해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아이폰 7 출시까지 요원한 지금. 아이폰 7에 쓸 케이스를 미리 점찍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물론 기존 아이폰 6/6s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금이라도 당장 ThinCharge 케이스를 살 수 있다. 일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색상은 블랙, 화이트, 골드가 준비돼 있다. 가격은 60달러.

 

참고 링크 : ThinCharge
그래도 ThinCharge 케이스보다 한국에 아이폰 7이 출시되는 게 조금 더 빠를 겁니다!
박병호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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