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으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삼신기(三神器) 중 하나가 로봇청소기다. 참고로 나머지 두 개는 식기세척기와 가스건조기. LG전자에서 스마트 기능을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무선랜을 내장해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이른바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제품이다.`

 

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인 LG 스마트씽큐(Smart ThinQ)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로보킹 터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청소를 실행하고 집을 나서면 마치 왕자님 파티에 다녀올 때까지 청소나 하고 있으라는 신데렐라 새어머니의 느낌을 잠시 느낄 수도 있을듯하다.

 

robo_1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로보킹 터보의 청소 모드 선택과 청소 실행. 혹은 청소 예약을 설정할 수도 있다. 그리고 청소한 상태를 지도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청소 다이어리 기능도 추가됐다. 밖에 나가면서 청소하랬더니 하라는 청소는 안 하고 빈둥거리고 놀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집 안 어디를 청소하고 지나갔는지, 어떻게 청소를 했는지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행 성능 소프트웨어를 앱을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과거 주행 소프트웨어 성능이 나빠 문을 열어놓고 청소를 시켰더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출을 해버렸다든지, 소파 밑에 들어가 길을 잃어버린다든지 같은 농담 같은 일이 벌어지면 서비스센터에 들고 가서 직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스마트폰 앱에서 새로운 버전의 업데이트를 바로바로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장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고, 이때 무슨 조치를 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robo_2로보킹 터보는 위아래 달린 카메라로 집 안에 있는 장애물 위치를 기억했다가 경로를 헤매지 않는 기능과 장애물에 걸렸을 때 스스로 탈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로봇청소기를 들였더니 청소 시중을 들어야 했더라는 이야기도 이제는 과거의 일이 됐다.

그 밖에도 강력한 청소 성능을 갖췄다. 최대 10년 동안 무상 보증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있어 콩처럼 큰 물질도 빨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모터가 고장 나도 10년 동안은 무상으로 바꿀 수 있으니 로봇청소기를 팍팍 혹사시켜도 되겠다.

 

robo_3열심히 혹사시킬 노예… 아니 로봇청소기 모습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메탈릭 골드, 메탈릭 레드, 메탈릭 실버, 오션 블랙의 총 4가지 색상을 갖췄다. 앞서 살펴본 대로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가 위 아래에 달려있고, 청소를 위한 날개가 달려있다. 높이는 89mm로 침대나 소파 밑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모터 소리도 있고 날개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 때문에 시끄러울 것처럼 보이나 소음은 48데시벨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50데시벨 정도니, 냉장고 소리보다 조용한 노예… 아니 로봇 청소기가 되겠다. 3시간 충전하면 100분 동안 청소할 수 있다고 한다. 제품 가격은 84만9천원이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신 사람이 청소해야 할 일이 대폭 줄어드니 앞으로 놓인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

퇴근하고 지친 몸으로 힘들게 청소기 돌렸더니 층간소음 항의를 받아보셨다면... 이제 지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