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앉아있는 사무실이 때로는 깊은 바닷속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주변은 어둡고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둘러싼 공기가 무겁고 숨이 막혀온다. 이런 기분을 느꼈다면, 작은 조명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 자리에 두기 좋은 작은 조명이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올라온 AQUALAMP는 해양 생물을 테마로 한 조명이다. 고래를 테마로 한 1차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양생물 3종을 추가해 다시 한 번 펀딩을 시작했다. 백문이 불여일견. 우선 제품을 눈으로 보자.

 

aqualamp_1좌측부터 벨루가, 흑동고래, 고래상어, 범고래, 해파리의 다섯 종류로 모두 바다에 사는 생물이다. 제품은 투명 아크릴판에 레이저 컷팅과 조각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후 아래에서 LED를 쏴주면 빛이 적절히 반사해 위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aqualamp_2aqualamp_3조명이 꺼진 상태에서도 매력적이다. 입체 제품이 아닌 평면에 조각한 제품으로 두께는 약 5mm. 힘으로 쉽게 파손되지 않을 정도다. 오히려 날카로운 부분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aqualamp_4aqualamp_5제품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세밀하게 조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밀한 인쇄 덕분에 불을 꺼도 예쁘고, 불을 켜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aqualamp_6흔히 생각하는 따뜻한 느낌의 LED가 아니라 색온도가 아주 높은 LED를 채택한 점도 특징이다. 색온도 10,000K 정도의 쿨화이트 LED 조명을 채택했다고 한다. 쿨화이트 색상을 채택한 이유는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란다.

본체 스탠드에는 컨트롤러가 달려있고, 이는 다시 USB 케이블 컴퓨터에 연결해서 전원을 공급받거나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쓸 수 있다. 콘센트가 있다면 콘센트에 연결해서, 여의치 않다면 사무실 컴퓨터 USB 하나를 빌려주면 사무실 안에 고래가 헤엄치는 몽환적인 바다로 바뀌는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aqualamp_7컨트롤러에는 모드 버튼이 있어 모드에 따라 LED의 깜빡임을 조절할 수 있다. 그냥 켜두는 게 심심하다면 LED가 주기적으로 깜빡거리게 하는 것도 좋겠다. 격렬하게 깜빡이는 사이키 모드부터 마치 고래가 천천히 숨을 쉬듯 불이 깜빡이는 페이드 모드까지 총 다섯 가지의 모드가 준비돼 있으므로 원하는 방식을 설정하면 되겠다.

 

https://youtu.be/JeoLREkyoJk

이미 1차 때 목표 금액의 10배 이상을 달성한 프로젝트고, 프로젝트 당시에 큰 관심을 끌어 모금 마감이 27일가량 남았으나 이미 목표 금액에 달성했다. 앞으로 이미 제품 제작을 완료해 배송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제품의 문제를 겪어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이런 문제를 해결한 개선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안정적인 제품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숨이 가빠온다면, 은은하게 깜빡이는 AQUALAMP를 보면서 이들과 같은 바다를 헤엄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주변의 부러움 가득한 눈길은 덤. 예쁜 조명이라 선물용으로도 좋겠다.

 

가격 : 3만5천원(기사 작성 시점 기준)
배송 : 2016년 10월
참고 링크 : 텀블벅
무드등으로도 적당하겠네요.
박병호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