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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폰 7에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것에 대해 탄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면서 제가 앱등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리고, 애플이 만든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을 차근차근 살펴보기 시작했죠.

애플이 자체적으로 만들었다는, 무선 규격의 W1칩을 통해 연결되는 에어팟. 블루투스보다 연결이 쉽고 빠르며 전력 소모도 적을 뿐더러 더 향상된 음질을 제공한다고 하죠. 애플이 손을 본 무선 페어링은 얼마나 편할까, 생각에 잠기며 얼른 써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동칫솔의 칫솔모 같은 걸 귀에 꽂고 있는 모습은 적응이 안 될 것 같습니다. 21만9천원이라는 가격도 고민하게 만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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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애플은 이렇게 다른 대안도 미리 마련해 놓았나 봅니다. 비츠(beats)의 3가지 무선 오디오 신제품을 등장시킨 것이죠. 모두 W1칩이 들어있어서 아이폰 7에 특화된 헤드폰과 이어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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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s X’는 간편하게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무선 인이어 이어폰입니다. 에어팟과 같은 방식으로 빠르게 페어링되어 편리하죠.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충전하는 배터리가 인상적인데요. 완충하면 8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5분을 충전하면 2시간이나 들을 수 있는 고속 충전 기술 ‘Fast Fuel’도 탑재되어 있고요. 가격도 149달러(약 16만원)로 크게 부담 없네요. 아웃도어에서 편하게 사용하기 딱 적절한 이어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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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s solo 3 wireless’ 역시, W1 칩을 탑재해 아이폰과의 빠른 연결을 지원하는 오버이어 형태의 무선 헤드폰입니다. 360도 회전되어 편리하게 착용되는 이어컵과 유연한 헤드밴드로 뛰어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로 가능하며, Fast Fuel 고속 충전으로 5분 충전시 3시간이나 들을 수 있는 배터리도 든든합니다. 완충 시에는 40시간 정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고요. 가격은 299달러(약 33만원)입니다. 겨울 대비 헤드폰을 찾는다면 이 아이템이 적절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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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beats 3 wireless’는 이어 가이드가 함께 장착된 인이어 이어폰으로, 방수 기능도 지원합니다. W1 칩도 물론 탑재했고요. 배터리 완충시 무려 12시간이나 지속되는 스태미너도 인상적이죠. 이 녀석 역시 Fast Fuel 기능을 지원해서, 5분을 충전하면 1시간을 들을 수 있습니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로 하는 방식이죠. 운동을 자주 즐긴다면 이 모델을 택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가격은 199달러(약 21만8천원)입니다. 에어팟과 거의 동일한 가격인데 왠지 자꾸만 선택의 추가 이쪽으로 기울 것 같습니다.

애플이 공개한 비츠의 신제품을 살펴봤는데요. 그러고 보니 비츠도 애플 소유인데, 그렇다면 혹시 에어팟은 비츠 제품을 팔기 위한 함정카드가 아니었을까요? 역시 애플은 장사를 참 잘하는 기업인 것 같습니다.

 

참고 링크 : Macrumors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너란 애플 참...
박세환
여러분의 잔고를 보호하거나 혹은 바닥낼 자신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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