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모습 때문인지 귀로 듣기 전에 손이 먼저 갈 것만 같은 스피커입니다. 이름은 Whyd. 미려한 디자인도 일품이지만, 이 스피커의 가장 큰 특징은 음성 인식입니다.
물론 영상에 등장하는 바지 입는 걸 깜빡 잊은 여성처럼 나른한 목소리일 필요는 없습니다. 듣고 싶은 음악이나 플레이 리스트를 말하면 알아서 검색해서 음악을 들려주죠. 매끈한 머리를 터치해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커다란 니트를 입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미국의 Teknit이라는 패브릭 전문 업체와의 협력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패브릭 사이로 빛나는 단순한 아이콘이 멋져 보입니다.
페라이트 마그넷을 내장한 100mm 우퍼가 위쪽을 향하고 있고, 네 방향에 각각 네오디뮴 마그넷과 알루미늄 다이어프램의 40mm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달려있어 모든 방향에서 동일한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등 음원과는 Wi-Fi와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죠.
Whyd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가격은 499달러인데 299달러에 판매 중이죠. 2017년 초에 배송이라고만 되어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참고 링크 : Whyd

만지고 싶은 스피커